차이나조이2014에서 '테라'의 중국 OBT 일정이 공개됐다. 블루홀스튜디오 '테라'는 작년 7월 중국 퍼블리셔 쿤룬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비공개 서비스(CBT)를 진행했다. 현재는 파이널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OBT는 8월 6일로 결정됐다.

중국에서 부분유료화로 서비스될 '테라'는 파이널 테스트에서 계정을 생성하면 향후 OBT 때에도 데이터가 그대로 유지된다. 1월과 5월에 진행됐던 CBT의 피드백을 통해, 경제 시스템과 성장 시스템의 현지화가 진행됐다. 새롭게 중국 성우의 녹음 작업이나 중국향 콘텐츠가 추가됐다.

독특한 마케팅도 눈길을 끌었다. 여성 모델이 직젭 '테라'를 설치해주는 등 이색 프로모션으로 중국 SNS 테라 웨이보의 팔로워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주아휘 쿤룬 대표는 지난 6월 "여러 마케팅을 통해 '테라'는 약 400만 명을 모집할 수 있으며, 이 정도면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테라'는 러시아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데스티니디벨롭먼트와 '테라'의 러시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여섯 번째 시장 러시아도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