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중국 상해입니다. 제가 걷는건지 제 다리가 절 끌고 가는건지 모를 정도의 더위에 지쳐갈 무렵, 저 멀리서 이름만 들어도 시원해지는 게임사의 부스가 눈에 띄더군요. 많은 이들이 아시는 바로 그 게임사. 블리자드입니다.

중국 내 블리자드 게임의 운영권을 갖고 있는 '넷이즈'와 등을 맞대고 서있는 부스는 한눈에 봐도 위엄이 줄줄 흐르고 있었죠. 그냥 많은 것도 아닌 어마어마하게 많은 게이머들이 찾는 차이나조이니만큼, 블리자드 부스로 향하는 길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카메라를 머리 위로 높이 든 채, 근성으로 사람의 바다를 뚫는데 성공한 인벤 팀! 부스걸 없이도 도도한 매력을 뽐내며 위풍당당 서있는 블리자드의 부스와, 부스를 찾아온 게이머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 발디딜 틈 없이 몰린 부스 입구. 부스걸이 없는데도 이렇습니다.


▲ 와우가 아닙니다. 적어도 이곳에선 '마수세계'입니다.


▲ 거기 자네. '마수세계: 덕랍낙지왕' 한번 안해볼텐가?


▲ 가볍게 즐기는 '하스스톤'도 인기만점! 얼마 전 한중마스터즈도 진행됐었죠


▲ 블리자드 하면 생각나는 스타크래프트2도 한자리 잡았습니다


▲ 참고로 캐리건의 중국어 명칭은 '사랍 개리근'입니다


▲ 다들 하고싶다고 원성이 자자한 히어로즈오브더스톰도 시연대가 생겼습니다


▲ 이른바 풍폭영웅...한판 하고 가시죠


▲ 한게임 하시러 온 많은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