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 2와 월드오브탱크의 중국 서비스를 담당한 '공중망'의 부스는 그야말로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대기열은 도무지 줄어들 기미도 안 보이고, 소장 가치 충만한 각종 캐릭터 상품들도 많이 진열해 놓아 게이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죠.
일단 체험 공간이 상당히 넓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유저들이 모여있긴 했지만요(...) 3화면 디스플레이가 위풍당당 설치된 시연대에서는 실제 운전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고, HMD 오큘러스로 신나는 레이싱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중국 게이머들의 리액션도 장난 아니었어요 "우왕와아아아앙$%!@%^!!$%!!!!!!!!" 정확한 뜻은 몰라도 그들의 기분만큼은 정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 뒤편에 마련된 레이싱게임 'ACR' 과 전략시뮬레이션 '블리츠크리그'의 시연대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이 체험존은 약간 후미진 곳에 있어 발견하기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그 장소에 입장하니 세상에...끝이 안 보일 정도로 행사장을 빙 둘러 싼 대기열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촬영 금지였기 때문에 이 엄청난 장관을 두고 사진은 찍지 못한게 아쉽네요.
길드워 2역시 인기 만점. 만렙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어서 시연대에 도달하고자 노력하는 게이머들의 대기열이 길게길게 늘어섰습니다. 캐릭터 상품 퀄리티도 좋았죠. 월드오브탱크 역시 많은 유저들이 몰렸으나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쉬웠네요. 그간 초호화 부스걸 라인업을 선보이며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던 워게이밍의 퍼포먼스가 아니었거든요. 대신 게임 관련 상품들이 상당히 멋지게 나왔더군요.
전세계 어디에 내놔도 꿀리지 않을 엄청난 게임들과 상품들이 가득! 게이머들은 더욱 가득가득! 뭐든지 크고 많았던 공중망 부스로 여러분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자, 아래 사진을 감상해 보시죠!
박태학(Karp), 박종면(Moch)
양영석(Lavii), 박 순(Elc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