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4(이하 롤드컵)과 최근 열린 도타2 대회인 'The International'(이하 TI)의 상금 규모와의 비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리그오브레전드 유저들 사이에서 도타2 리그인 TI의 상금 규모와 오는 9월 개최될 예정인 롤드컵의 상금 규모를 비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의 글로벌 이스포츠 담당자인 Jason Yeh는 해외 게임 전문 매체인 폴리곤(Polygon)과의 인터뷰에서 롤드컵 상금 규모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Jason Yeh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열린 도타2 TI의 엄청난 규모의 상금과 비슷하게 맞출 계획이 없다고 한다. 대신 리그오브레전드의 각종 대회와 관련된 부서들에 자금을 투자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동시에 대회를 더욱 자주 열어 실제 스포츠 행사들처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TI4에서 우승을 차지한 'Newbee', 우승 상금 약 51억원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한편, Jason Yeh는 TI4의 총상금 규모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언급해 화제가 됐다. 도타2 상점에서 특정 아이템을 구매할 경우 유저가 지불한 금액의 일부가 TI4의 상금에 누적되는 방식을 일종의 '구걸(Begging)'이라고 표현하면서, 라이엇 게임즈는 이와 같은 방식을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장기간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모금 활동 또한 지양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Jason Yeh는 만약 이번 연도에 지난해보다 모금이 적게 모이면 회사 입장에서는 '재앙'과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표현했다.

다음은 폴리곤의 기사 내용 중 일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