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진출한 스페이스 싸이코와 볼트 헌터들의 대활극...

셀 수 없이 많은 총기, 드넓은 무대...그리고 맛이 가도 한참 가버린 NPC동무들... 이쯤 되면 생각나는 게임이 하나 있다. 가상의 행성 '판도라'를 들쑤시며 온갖 트러블을 해결하고 다니는 '볼트 헌터'의 이야기. 바로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에서 제작한 '보더랜드' 시리즈다.

엄청난 호평을 받았던 1편, 그리고 기어박스 특유의 블랙 유머와 병맛 넘치는 해학적 묘사를 더욱 살려낸 2편에 이어 출시될 이번 작품은 1편과 2편 사이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한다. 무대 역시 독특하다. 1편이 판도라의 건조한 사막과 황무지를 배경으로 했다면, 2편에서는 얼어붙은 툰드라부터 드넓은 초원까지 판도라의 여러 지역을 무대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왔다. 하지만 이번 작품의 무대는 난데없는 '달'이다.

지구의 달과 거의 비슷한 환경을 가진 판도라의 달. 하지만 정신줄 놓은 우리 주인공들과 손도끼 하나들고 총을 든 주인공한테 덤비던 스페이스 싸이코들은 달이라고 해서 거리끼지 않는다. 강력한 냉기 속성인 'Cyro'의 추가와 개성 넘치는 네 명의 주인공이 만들어낼 새로운 콘텐츠들은 충분히 기대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보더랜드: 프리 시퀄'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바로 네 명의 주인공 중 하나가 다양한 모습으로 유저의 감정을 자극하던 판도라 공식 안내양 '클랩트랩'이기 때문이다. 1편에서는 덜떨어진 로봇으로, 2편에서는 답도 안나오는 정신나간 로봇으로 등장했던 '클랩트랩'이 유저의 손에 잡히면 어떤 모습일지도 기대해 볼 만 하다.

▲ 드디어 이 정신나간 로봇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보더랜드: 프리 시퀄'은 미리 구매할 시 2014년 10월 18일부터 사용 가능하며, 1편, 혹은 2편을 소유한 유저에 한해 8월 26일까지 10% 할인 이벤트를 시행중이다. 보더랜드: 프리시퀄은 스팀샵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