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가 개최된다]

오는 11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 (Game Show & Trade, All-Round)' 1차 참가사 신청이 마감되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며 지스타 참가를 확정 지은 업체는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유니티코리아, 넥슨, 네오플 등으로 아직 업체별 게임 라인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요 대작들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스타 2014 흥행 티켓으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은 역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과 스마일게이트에서 비밀리에 개발 중인 '프로젝트T'다. '리니지 이터널'은 지난 2011년 지스타에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어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프로젝트T'는 아직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언리얼엔진3로 개발한 핵&슬래시 MMORPG로 이미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큰 이슈를 모으고 있는 게임이다.

이 두 게임 모두 핵&슬래시 MMORPG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 시연버전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개발자들 사이에도 높은 완성도로 주목 받고 있다는 점, 아울러 회사에서 전력을 쏟고 있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공개 여부에 따라 지스타 최고의 흥행 티켓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스타의 단골 손님, 넥슨과 네오플도 출전이 유력하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 '서든어택2'를 비롯 '페리아 연대기' 등 기대작을 보유하고 있으며 네오플은 출전할 경우 '공각 기동대 온라인'을 지스타 대표 라인업 중 하나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엘게임즈는 지스타 출전작으로 '문명 온라인'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외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 출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명 온라인은 이미 지난 5월 27일 1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2차 CBT 빌드 개발이 한창이다.

이밖에 아직 출전이 확정되지 않은 업체로는 위메이드, 넷마블, 엔트리브, SCEK, 웹젠 등으로 구체적인 참가 확정 여부는 지스타 참가사 2차 모집 마감까지는 기다려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매년 꾸준히 지스타에 참석했던 블리자드와 워게이밍은 아쉽게도 올해는 본사와 일정 조율 등을 이유로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스타 2014 메인 스폰서 업체 선정은 올해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력 업체로 꼽히고 있었던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넥슨이 현재까지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적극적으로 나서는 업체가 없는 상태. 마감 기한까지 나서는 업체가 없다면 작년처럼 여러 업체들이 나눠서 스폰서쉽을 맺을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