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방송에서 새롭게 마련한 PC/콘솔 전문방송 '노잼과 꿀잼 사이 제 1화' 방송 녹화본을 공개합니다. 본 프로그램의 취지는 최신 블록버스터 대작을 비롯하여 '묻히기엔 아까운 작품' 혹은 '어떤 플레이어가 하더라도 재미있게 즐길만 한 작품'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유저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는 것입니다.

1회차 방송에서 플레이한 작품은 'Shovel Knight(삽질기사)'로, 80~90년 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도트 그래픽과 미디음이 인상적인 게임입니다. 캘리포니아 소재의 '요트 클럽 게임즈'에서 개발한 '삽질 기사'는 2014년 6월 27일에 출시되었으며, 해외 유명 매체 다수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았기에 첫 방송의 주인공으로 선정했습니다.

'노잼과 꿀잼 사이'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됩니다. 가장 먼저 게임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진행되며, 이후 직접 플레이하여 청취자 분들께 생생한 게임 분위기를 전달합니다. 엔딩을 보게 되면, 진행자의 간단한 소감 및 냉정한 평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잼과 꿀잼 사이'는 매주 1회 씩 진행되며, 그 때마다 양질의 게임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인벤 가족 분들의 많은 시청과 응원 바랍니다.


노잼과 꿀잼사이 1화 - 아츠와 카프의 '삽질 기사' 5시간 공략+엔딩 1부

노잼과 꿀잼사이 1화 - 아츠와 카프의 '삽질 기사' 5시간 공략+엔딩 2부

노잼과 꿀잼사이 1화 - 아츠와 카프의 '삽질 기사' 5시간 공략+엔딩 3부


카프의 '삽질기사' 평가

게임성 - ★★★★☆

고전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게임플레이 방식을 최신 트랜드에 잘 버무린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조작감도 뛰어나 적응 속도도 빠르고요. 하지만, 일부 아이템의 효율이 지나치게 좋은 점에선 2%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그래픽 - ★★★★☆

도트 특유의 감성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고급 도트는 아니고 게임의 분위기에 잘 녹아든 정도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

사운드 - ★★★★★

그래픽보다 사운드에 오히려 신경을 많이 쓴 작품이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그만큼 '삽질 기사'의 배경음 및 효과음은 뛰어납니다. 모든 스테이지의 배경음은 다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에선 공통점이 있습니다. 멜로디도 또렷해 게임을 오래 즐기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릴 때가 있어요.

지속성 - ★★☆☆☆

횡스크롤 액션 게임인 만큼, 플레이 타임이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스팀으로 플레이할 때 도전과제를 클리어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면 특별히 2회차에 매력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아츠의 '삽질기사' 평가

게임성 - ★★★★☆

일단 독창성이 뛰어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퍼즐형식의 진행방식이 돋보이는 점도 눈에 띄고요. 특히 마지막 부분의 연출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별 하나를 뺀 이유는 초보자에게 다소 어려운 듯한 조작감 때문입니다.

그래픽 - ★★★★☆

8비트 그래픽을 오랫만에 봐서 무척 정겨웠습니다. 패미컴 시절이 떠올라서 어색함없이 볼 수 있었고요.

사운드 - ★★★★☆

개인적으로 아주 웅장한 음악이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밝은 음악을 좋아합니다. 그런 부분이 드러나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지속성 - ★★☆☆☆

2회차 플레이 염두가 나질 안더라고요. 게임이 어렵기도 하거니와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노린 흔적도 보기 어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