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력탄:점화' 세팅의 경우 '거울공'의 전설 효과와 기술 자체의 화염 피해 중첩 효과를 통해 피해를 누적하는 방법이었으며, '에너지 폭발' 세팅의 경우 '워의 마법봉'의 추가 에너지 폭발 발동 효과로 단일 시간 내 높은 피해를 주는 방법이죠.
패치가 적용되고 1주일이 지난 지금, 마법사 세팅은 이전과는 상당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세팅의 중심에는 재설계된 '불새의 의복' 6세트 효과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 무기 공격력의 3000%에 도달하는 피해를 입힐 경우 죽을 때까지 매초 3000% 피해를 주는 메커니즘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1.0패치 마법사 세팅에는 무기 공격력, 극대화 확률 & 피해와 함께 속성 및 정예 피해를 높여 '불새의 의복' 6세트 효과로 발동하는 3000%의 최대 피해량을 올리는 것이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설 보석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이유로 '제이의 복수', '강한 자의 파멸'과 같이 적에게 주는 피해나 '잘 듣는 독의 보석'과 같이 적이 받는 피해가 증가하는 속성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눈보라:종말' 세팅 및 '불새의 의복' 6세트 발동 효과를 위한 유저들의 선택에 대해 알아보고 서버별 마법사 세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1.0패치 마법사 세팅 분석 (각 항목을 선택하시면 해당 정보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
 '눈보라:종말' 세팅은 무엇인가? '불새의 의복' 6세트 효과를 위한 선택 옵션은? 에너지 폭발 세팅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나? 서버별 마법사 세팅 살펴보기 |
※ 이하의 세팅 분석은 공식 홈페이지의 순위와 배틀태그에 저장된 캐릭터 세팅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실제 세팅 및 플레이와 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 '눈보라:종말' 세팅은 무엇인가?
마법사 딜 메커니즘의 핵심은 3000% 피해를 주는 '불새의 의복' 6세트 효과입니다. 이는 누적 피해를 바탕으로 대균열 안에 있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방식이므로 짧은 시간 내에 다수 몬스터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광범위 화염 속성 기술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유저들은 화염 속성 기술 룬인 '눈보라:종말'을 주력 기술로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서버별로 대균열 40단계를 완료한 유저들의 세팅에는 공통으로 '눈보라:종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누적 피해를 올리는 방법으로 '블랙홀' 효과로 추가 피해를 주는 '팔씨름', 기술 시전 거리에 따라 공격력이 증가하는 '제이의 복수'(보조 속성 : 20% 확률 1초 기절), 정예 괴물 무리 처치 후 공격력이 20% 증가하는 '강한 자의 파멸'(보조 속성 : 정예 피해 증가), 10~20% 무기 공격력이 증가하는 '마법 무기'를 사용하고, 누적 피해량 수치에 직접 영향을 주는 극대화 확률과 피해, 속성ㆍ정예 피해 증가를 확보하기 위해 '요르단의 반지', '마수', '잉걸불' 등을 착용합니다.
또한, 유저들은 높은 단계로 갈수록 몬스터의 피해량이 올라가는 대균열에서 버티기 위해서 안전한 위치로 이동할 수 있는 '순간이동'과 15%가 넘는 피해를 입으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는 '환영술사'를, 몬스터에게 받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근접 피해 감소 속성이 있는 '귀 꿰미', 추종자와 받는 피해를 나누는 '화합의 반지', 받는 피해가 감소하는 '흐리기' 등을 선택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누적 피해를 높이기 위한 기술이 있습니다. 유저들은 사용하는 무기의 종류나 자신의 세팅에 따라서 다양한 기술을 선택하는 중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장에서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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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새의 의복' 6세트 효과를 위한 선택 옵션은?
■ 화염 피해 누적을 위한 선택!
'눈보라:종말'은 '불새의 의복' 6세트 효과가 영구적으로 적용되기 위한 3000%에 도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유저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뱀 점화기'로 두 마리의 히드라를 소환할 수 있는 '히드라:거대 히드라'와 짧은 시간에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는 '운석 낙하:강렬한 충돌'을 선택했습니다.
'히드라:거대 히드라'는 불타는 지면 위에 서 있는 적에게 매초 피해를 주므로 다수 적에게 누적 피해를 올리는데 적합합니다. 또한, 소환수의 공격 속도가 증가하는 '태스커와 테오'의 전설 효과를 활용해서 동일한 시간에 더 높은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운석 낙하:강렬한 충돌'은 적중 시 1648%만큼 화염 피해를 주고 3초에 걸쳐 무기 공격력의 625%를 주는 부가 효과가 있으므로, '눈보라:종말'과 함께 사용하면 단 시간 내에 누적 피해를 3000%까지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운석 낙하:강렬한 충돌'의 단점은 범위가 소폭 증가했더라도 '운석 낙하:강렬한 충돌'에 원하는 몬스터를 적중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점과 불새+종말 세팅이 극대화 확률 및 피해, 활력 등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므로 15초에 한 번 시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화염 피해 증가를 노린다! '마력 돌개바람:질풍'
일부 유저는 휩쓸린 적이 4초 동안 받는 화염 피해가 15% 증가하는 '마력 돌개바람:질풍'을 선택했습니다. '불새의 의복' 6세트 효과의 누적 피해 총량을 올릴 수 있지만, 비전력 소모가 상당히 높아서 기술 하나하나를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불새+종말 세팅은 비전력 45의 '눈보라:종말'을 넓은 지역에 시전하면서 주기적으로 비전력 20의 '블랙홀'을 사용해야 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비전력을 소모하는 기술을 사용하게 될 경우 기본 딜 사이클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부닥치기도 합니다.
그나마 '히드라:거대 히드라'의 경우 비전력 15 소모에 소환 후에 일정 시간 유지될 수 있으므로 비전력 관리가 수월합니다. 하지만 '마력 돌개바람:질풍'은 35의 비전력을 사용하면서 전투 중에 주기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 치명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대 비전력 20 및 초당 비전력 회복량이 2.5 증가하는 '초월적 존재' 지속 기술을 사용하거나 '마법 무기:힘의 무기' 대신에 적중당한 적이 비전력을 회복시켜 주는 '마법무기:전도'를 사용하는 방법도 고려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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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폭발 세팅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나?
'에너지 폭발'로 '불새의 의복' 6세트 효과의 누적 피해를 중첩하는 세팅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이러한 질문이 나오는 이유는 기술의 효과 범위가 12미터인 '에너지 폭발'로 몬스터를 공격하기 위해서는 근접 전투를 벌여야 하므로 몬스터의 생명력과 공격력이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대균열에서 생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에너지 폭발' 세팅은 '눈보라:종말' 세팅보다 누적 피해를 중첩하기가 쉬울 뿐만 아니라 직접 주는 피해가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에너지 폭발'을 지속해서 사용하기 위해 일정 이상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속성을 확보해야 하므로 누적 피해의 총량이 감소한다는 단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9월 1일 37단계를 돌파한 破月盼日 유저의 세팅을 살펴보면 '서릿발:사무치는 한기', '순간이동:안전 통행', '분신:분신 복제'로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블랙홀:세계의 경계'로 정예 괴물의 투사체와 물체를 흡수하면서 받는 피해의 총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기술을 구성한 것처럼 보입니다.
전설 보석의 경우에는 정예 몬스터 처치 시 일정 시간 동안 공격력이 20% 증가하는 '강한 자의 파멸'(보조 속성 : 정예 피해 증가), 적중 시 신속 효과를 받아 공격 속도와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보조 속성)하는 '신속의 곡옥', 제어 방해 효과의 영향을 받는 적에게 주는 피해가 증가하는 '갇힌 자의 파멸'(보조 속성 : 15미터 내 적의 이동 속도 30% 감소)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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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버별 마법사 세팅 살펴 보기
■ 용광로 : 유럽 1위(40단, 8월 30일 15:32분 완료)
8월 30일 유럽 서버에서 1위를 기록한 Anova 유저의 세팅은 '눈보라:종말'에 '히드라:거대 히드라'를 주력 기술로 사용하면서 '용광로'로 정예 피해 증가를 올리는 방향으로 보입니다. 또한, '마법 무기'의 공격력 증가를 '유리 대포' 지속 기술로 대체하고, '분신:분신 복제'를 사용하면서 '환영술사' 지속 기술의 효과로 생존력을 올렸습니다.
이외에도 어깨와 가슴에서 '히드라'의 기술 피해 증가 속성을, 원거리 피해와 근거리 피해 감소 속성을 '귀 꿰미'와 가슴 보조 속성에서 확보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 극대화 확률 | 극대화 피해 | 속성 피해 증가 | 정예 피해 증가 | 기술 피해 증가 |
| 43% | 329% | 57% | 60% | 히드라 30% |
■ 태양 수호자 : 미국 2위(40단, 9월 1일 2시 23분 완료)
9월 1일 미국 서버에서 1위를 기록한 Apocc 유저는 '태양 수호자', '마수', '잉걸불', '불새의 눈' 등으로 속성ㆍ정예 피해 증가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세팅했습니다.
이 세팅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범위 내에 적이 들어올 경우 3초간 기절 효과를 주는'시간 정지:돌아올 수 없는 길'와 비전력 확보를 위해 '마법 무기:전도'를 선택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블랙홀' 등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는 기술을 자주 시전하기 위해 '환기' 지속 기술을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 극대화 확률 | 극대화 피해 | 속성 피해 증가 | 정예 피해 증가 | 기술 피해 증가 |
| 46% | 318% | 95% | 70% | - |
다만, 9월 3일 저녁 기준으로 Apocc 유저는 '용광로'와 '운석 낙하:강렬한 충돌'을 사용하는 세팅으로 변경한 상태입니다. 양손 무기인 '용광로'를 장착하면서 보조 무기인 '불새의 눈'이 빠지게 되고, 그에 따라 '마수' 대신에 '불새의 발톱'을 착용했습니다.
이 두 세팅으로 봤을 때 Apocc 유저는 추종자와 피해를 나누는 '화합의 반지'을 착용하지 않는 대신에 '순간이동:분리'의 분신과 '환기' 등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속성으로 더 자주 사용할 수 있게 된 '블랙홀:은하핵'으로 생존을 도모하는 스타일입니다.
전설 보석은 공격력 증가를 위한 '강한 자의 파멸'와 '제이의 복수', 그리고 중독된 적에게 지속 피해를 주는 '잘 듣는 독의 보석'(보조 속성 : 중독시킨 적이 받는 모든 피해 10% 증가)을 선택했습니다.
| 극대화 확률 | 극대화 피해 | 속성 피해 증가 | 정예 피해 증가 | 기술 피해 증가 |
| 36.5% | 321% | 57% | 69% | - |
■ 용광로 : 아시아 1위(41단, 9월 3일 14시 30분 완료)
9월 3일 아시아 서버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 서버에서 마법사 최초로 41단을 돌파한 HaOaH 유저는 생존에 사용하는 기술과 아이템을 최소로 줄이고, 공격력을 올리는 방향으로 세팅했습니다.
'한밤의 마술사'로 극대화 피해를 확보하고, '용광로', '화합의 반지', '요르단의 반지'로 정예 피해 증가를 85%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여기에 '순간이동:재앙'의 비전 피해, '용광로'의 냉기 피해, '눈보라:종말'과 '히드라:거대 히드라' 등의 화염 피해로 적이 받는 원소 피해가 증가하는 '원소 조합' 지속 기술을 선택한 부분이 주목할 점입니다.
| 극대화 확률 | 극대화 피해 | 속성 피해 증가 | 정예 피해 증가 | 기술 피해 증가 |
| 43% | 362% | 40% | 85% | 블랙홀 13% |
그렇다면 이 세팅으로 생존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시선을 돌려 추종자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HaOaH 유저는 다른 유저들이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가 감소하는 '우레폭풍 - 바람추적자의 성검'과 공격 적중 시 일정 확률로 대상을 앞으로 끌어당기고 느리게 하는 '요한의 정수'을 사용한 것에 추가로 주변에 매초 2000% 무기 공격력만큼 생명력을 흡수하는 '불카토스의 결혼반지'와 공격 방어 시 공격자를 빙결시키는 '차단의 얼음'을 이용했습니다.
또한, 몬스터가 사용하는 번개폭풍의 피해를 흡수할 수 있는 '제피리아 목걸이'를 착용한 부분도 생존에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설 보석은 '강한 자의 파멸', '제이의 복수', '잘 듣는 독의 보석'으로 '불새의 의복' 6세트 효과의 누적 피해 총량을 올리는 선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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