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에서 국내에 서비스할 예정인 '파이널판타지14 어 렐름 리본'(이하 파이널판타지14)과 관련해 운영될 서버와 기종 등 세부사항들이 공개되었다.

금일(16일) 스퀘어에닉스가 일본 매체를 대상으로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국에 서비스 될 '파이널판타지14'는 한국 독자 서버를 구축해 운영되며, 윈도우즈 PC 플랫폼으로만 서비스 된다.

현재 '파이널판타지14'는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지에서 각각 글로벌 서버 혹은 현지 서버를 통해 서비스 되고 있다. 이 글로벌 서버들은 지역과 언어에 따라 나뉘어 있어, 전세계의 다양한 유저들이 각각 자신의 조건에 맞는 서버를 찾아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형태다.

또 PC 외에도 PS3, PS4 등 콘솔 기기 역시 지원하며, 각 기기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플랫폼 구분없이 동일한 환경의 서버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인벤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 독자 서버를 통해 서비스하는 것은 맞다. 현재 스퀘어에닉스가 밝힌 부분은 모두 사실이다."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다만 현재로서 정해진 것이 그렇다는 것이고, 계약 직후인 만큼 아직 많은 부분이 조율중에 있다. 플랫폼의 경우 PC 서비스가 확정된 것이지 PS3, PS4 등의 콘솔 플랫폼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추후 논의에 따라 추가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현재 논의가 진행중임을 밝혔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10월 중에 '파이널판타지14' 국내 서비스 세부 내용을 발표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 자리를 통해 출시 플랫폼을 비롯한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