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게이머들이라면 다들 불만이 쌓여가고 있는 요즘이다. 만만치 않은 돈 들여서 차세대 콘솔을 구입해놨더니 영어와 한바탕 사투를 벌어야 하고, 읽히지도 않는 일본어를 감으로 때려잡아 가며 게임을 즐겨야 한다. 아니 이게 즐기는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9월 17일. TGS2014를 하루 남겨두고 진행된 소니의 컨퍼런스는 말 그대로 충격의 도가니였다. 무려 열 네종의 게임이 한글화된다는 소식이 귀를 때렸고, 딱히 할 것 없어 보릿자루마냥 방치된 PS4를 가동할 수 있겠다는 희망에 부풀었다. 하지만 이 좋은 소식을 기자 혼자만 알고 있기는 조금 아깝지 않은가. 인벤을 찾아오는 콘솔 게이머 여러분들을 위해 이번 소니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한글화 타이틀을 죄다 모아서 한 장의 이미지로 만들어 보았다.

※ '디 이블 위딘'의 경우 PC, XBOX360, Xbox One으로 발매되는 버전은 한글화가 예정되어 있지 않다. 다만 PS3, PS4로 발매될 버전은 한글화가 확정되었다.

※ 케이오스 링스3의 경우 적절한 이미지를 찾지 못해 1편의 이미지를 삽입했다. 인 게임 이미지는 케이오스 링스3 트레일러 영상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