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코스닥 상장 일정과 투자 설명서가 금일(17일), 한국증권거래소에 공시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투자설명서를 통해 자사의 '쿠키런 for Kakao'의 출시 이후 1년 4개월이 지났음에도 일순활동사용자수 지표 및 순활동사용자수 지표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바탕으로 '쿠키런 IP'를 이용한 게임 2종과 신규 IP 게임 4종의 개발을 알렸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613억 원의 영업수익과 22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2014년 전반기에는 436억 원의 영업수익과 238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일본, 대만 등 해외 시장에서 서비스된 '라인 쿠키런'등의 해외 서비스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국내 매출의 1/3수준에 불과한 해외 매출은, 올해 2분기 국내 시장의 매출을 뛰어 넘었다.

다만, 쿠키런은 17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게임을 운영함에 따라 향후 매출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고 밝히며, 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시장 다변화를 통한 단일 게임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정책을 취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발행제비용 20억 원을 제외한 1,141억 원을 신규 게임 개발 및 게임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글로벌 마케팅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상장 총 발행 증권 수는 2백 7만 주로 주당 모집 희망 가액은 43,000원~50,0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1,161억 원~ 1,350억 원을 충당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의 증권 발행 청약 기간은 24일부터 25일까지며 내달 6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 출처 : 우리투자증권 주식회사 투자설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