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에서 개발중인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세계정복’은 각 나라의 영웅을 사용하여 게임 내 월드에 자신의 위상을 널리 떨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복 게임이다.

'세계정복'은 전세계를 차지하기 위한 유저간의 경쟁을 극대화했으며, 박진감 넘치는 탄탄한 진행이 인상적으로 펼쳐지는 점이 핵심 포인트이다. 또한, 유저가 최초로 시작한 영지의 문명을 개발 및 발전시켜 나감에 따라 후반부로 갈수록 자신만의 영토가 차근차근 확장되어 가는 점은 '세계정복'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정복'은 그동안 모바일 게임에서 접할 수 없었던 '전략 시뮬레이션'이란 장르를 차별화된 방식으로 접근하고자 노력했으며, 어렵게 느껴지는 요소는 최대한 배제해 누구라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과연 '세계정복'이 매력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자.




■ 세계 정복도 한 걸음 부터! '세계정복'의 게임 방식


'세계정복'에서는 ‘아시아’, ‘유럽’, ‘중동’ 등 세 가지 문화권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문명의 선택에 따라 유저는 별도의 대륙에서 시작되며, 처음에는 단 하나의 영토만을 보유했기 때문에 섣불리 공격하기 보다는 주변의 정세를 살피는 방향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자신의 국가를 선택했으면 착실하게 자신의 나라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자신의 문화권 양식에맞는 건물들을 건설 및 관리하거나, 나라에 도움이 되는 인재들을 등용하여 영토 발전에 힘을 써야 진정한 '강국'이 될 수 있다.

▲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천천히 나라를 발전시키자

물론 시작부터 높은 등급의 건물을 건설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허름한 초가집처럼 낮은 등급의 건물을 건설할 수 있지만, 군주 레벨이 높아지거나, 문명이 발전해나갈수록 더 높은 등급의 건물을 건설할 수 있다.



■ 역사속 영웅을 내 손에! '세계정복'의 영웅들


'세계정복'에서는 한국의 대표 영웅 이순신이나 영국의 명장 호레이쇼 넬슨 제독 등 전 세계의 실존했던 영웅들을 등용할 수 있다. 유저는 고대부터 근세 시대 기반의 세계관을 대표했던 영웅들을 등용해 나가야 한다.
▲ 한국의 대표 영웅 이순신은 게임 내에서 상당히 강력한 캐릭터다.

이밖에 ‘세종대왕’과 ‘광개토대왕’, ‘김유신 장군’, 근초고왕’, ‘선덕여왕’처럼 우리나라 역사속 위인들부터, 중국을 통일한 황제 ‘진시황’, 그리고 프랑스의 영웅 ‘나폴레옹’ 등 다양한 영웅(캐릭터)을 만나볼 수 있다.

▲ 전세계의 영웅을 만나볼 수 있는 '세계정복'

이와 같이 게임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영웅은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 우선 타 국가에 침공한 전투에서 승리를 하면 ‘보상’으로 주어지며, 설득으로 ‘등용’하는 방법, 그리고 유저가 그동안 모은 ‘포인트’를 사용하는 등 평화적인 방법으로도 획득할 수 있다.

높은 가치를 지닌 고급 영웅들은 대부분 등용으로 이뤄지게 되니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본격적인 등용 모드로 들어가면 1시간에 한 번씩 3명의 영웅이 유저의 영지를 방문하게 되며, 이후 본격적인 교섭에 착수할 수 있다. 총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설득’ 과정에서 다행히 성공하게 되면 영웅을 자신의 부대로 편성시킬 수 있지만, 세 번 모두 실패하게 되면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리거나 아니면 ‘즉시 등용’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 남자라면 당연히 간호사 누나죠!

이밖에 친구에게 도움을 주면 얻게 되는 ‘우정 포인트’로 일반급 영웅들을 소환할 수 있으며, 고급 소환을 바탕으로 단숨에 4~7성급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이렇듯 영웅의 존재가 중요하게 부각되기 때문에 이를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등용하고, 유저의 주력 부대로 편성시키는가에 따라 국력을 단숨에 기를 수 있다.



■ 병과별 상성 관계와 스킬을 활용한 '세계정복'의 전투 시스템


'세계정복'은 '점령 RPG'인 만큼 타국을 침공해 정복하는 영토전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정복'에서는 ‘점령전’과 ‘약탈전’, ‘보복전’ 등 세 종류의 전쟁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성공했을 경우 지급되는 보상이 서로 다르다.

▲ 영웅을 어디로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달라진다

가장 기본으로 전개되는 '점령전'은 침공한 지역을 점령하는 방식으로, 상대편 영토 점령, 자원 확보, 골드 수집, 문명 경험치 획득, 영웅 지급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어서 '약탈전'은 점령전과 비슷한 성격으로 진행되지만, 해당 지역을 점령하지 않고, 골드와 자원 등 각종 전리품만 챙겨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보복전'은 타국가에게 빼앗긴 땅을 수복하기 위한 전쟁으로, 복수에성공하게 되면 지역을 다시 되찾을 수 있고, 골드와 같은 각종 이권 또한 재차 회복할 수 있다.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유저가 보유한 병과에 따른 편성에 신경을 기울여야 하며, 상대편의 부대 특성을 잘 파악해야한다.

또한, 각각의 영웅들을 상대편의 병과에 맞춰 공격을 해야 전장에서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즉, 보병은 말을 타고 있는 기병에게 상대적으로 약하고, 반대로 기병은 궁병에게, 그리고 궁병은 보병에게 약점을 드러내는 만큼 이를 염두에해야한다. 여기에 불, 빛, 물, 자연 등 상성 관계에 맞춰 공격하면 많은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아울러 세계정복에 등장하는 영웅들은 스킬들을 사용해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켜 나갈 수도 있다. 스킬의 종류는 공격형과 방어형, 아군에게 이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버프, 반대로 상대편 진영에게는 디버프, 그리고 일부 영웅들이 시전할 수 있는 ‘회복’ 등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가 여부에 따라 전투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 '세계정복'의 진가, 9월말 정식 서비스에서 곧 공개된다!


'세계정복'에서는 향후 점령전 외에도 영웅의 특색에 맞춘 다양한 시나리오와 전략이 존재하는 ‘바벨탑 공략전’, 매칭된 4명의 군주와 지역을 점령하는 수를 경쟁해나가는 ‘아틀란티스 점령전’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세계정복은' 조만간 우리 곁에 찾아올 예정이다. 과연 '세계정복'이 RPG 장르로 포화상태인 모바일 게임 시장에 단비와 같은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