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피니티 스트라다 하나의 타이틀 화면


도쿄게임쇼 첫날. 일본에서 4월에 발매되어 약 5만명 이상의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인피니티 스트라다'의 후속작 '인피니티 스트라다 하나'에 대한 시연 및 소개가 뉴오타니 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인피니티 스트라다 하나는 근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카드 배틀 게임. 게이머는 천사와 악마, 그리고 인간 등 3개의 종족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에이전트가 되고 각 세력의 공헌을 위해 유적을 탐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 3개의 종족이 존재한다


이번 작품에는 약 650개 이상의 카드가 존재하는데 각각의 카드는 풀 보이스를 지원하며, 애니메이션 효과까지 들어가 있다. 개발자에 의하면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 모두 유쾌한 게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 모든 카드는 고유의 등장 애니메이션 효과를 보유!


특히 창립 21주년을 맞은 AMG 게임스는 게임 개발자, 애니메이션 디렉터, 캐릭터 디자이너, 만화 소설가를 육성하는 엔터테이먼트 미디어 학교를 보유. 산학협력을 통해 각각의 카드에 개성을 불어넣었다고 한다.

카드 마다 존재하는 풀 보이스 역시 이 과정에서 배출된 성우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실제 이날 현장에는 인피니티 스트라다 하나의 게임 진행 전반에 등장하는 내비게이터, 아리샤의 목소리를 연기한 사도하라 카오리와 새롭게 추가된 화메이의 성우 세리자와 유가 참여했다.

이 중 아리샤는 전작에서도 등장한 캐릭터로 밝고 건강하며 천진난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반면 새롭게 추가된 화메이는 현재 녹음을 앞두고 있는데, 14살 정도의 여동생 같은 느낌을 주는 캐릭터가 될 예정이다.

▲ 게임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핵심 캐릭터의 성우를 맡은 두 사람


인피니티 스트라다 하나의 다음 특징은 다양한 모드를 선택해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본이 되는 던전 모드는 요일에 따라 종류가 변경되며, 던전 진행 중 만나는 마스터를 쓰러트리면 아군으로 스카웃이 가능하다. 마스터는 한 번 쓰러트리면 레벨과 공격력이 한 단계씩 상승하기 때문에 갈수록 상대하기 어려워 진다.

반면 챌린저 모드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와 대결을 하게 되는데, 마스터를 쓰러트리는데 소요된 시간이나 최종적으로 준 피해량 등의 점수를 집계하여 랭킹에 반영. 상위권 유저에게 레어 카드가 지급된다.

이 외에도 네트워크 매치를 이용 시 친구 추가 및 유저간 대전도 가능한데, 앞에서 소개한 던전이나 챌린저 모드에서는 획득할 수 없는 유니크한 카드를 얻을 수 있다.

▲ 던전 모드와 첼린저 모드

▲ 네트워크 매치도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시스템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행동력을 이용하는 보편적인 카드 게임의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무한정 플레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론 행동력을 회복 시켜주는 토끼나 특별한 적 조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부족할 수 있는 플레이 시간을 연장 시킬 수 있다. 또한 던전이나 레이드 모드에서 획득한 낮은 레어도의 카드를 강화시킬 수 있다.

여기에 고양이와 너구리 등 인간형이 아닌 캐릭터를 여체화 시키는 독특한 진화 시스템도 눈여겨볼 특징 중 하나다.

▲ 묘한 기대감을 주는 여체진화 시스템


한편 인피니티 스트라다 하나는 영문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한국어 버전 출시는 현재로서는 계획되어 있지 않다.









TGS2014 인벤 특별취재팀
장인성(Roman), 오재국(Lucks), 정재열(Zeki), 김지연(KaEn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