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페온 투기장은 칼페온 도시 11시 방향에 위치한 원형 투기장으로서 경기장 진입 시 강제 PvP 상태로 변한다. 단, 이곳에선 결투를 통해 죽음에 이르러도 경험치 하향, 아이템 파괴 등의 불이익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회는 테스트 초반부터 사전 모집을 통해 선별된 인원이 참가했으며 32강부터 16강까지 3판 2선승제의 룰로 진행되었다. 경기 중엔 회복 물약 및 외부 버프 사용을 금하기도 해 한 판 한 판 빠르고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결투는 직업별로 상태이상기를 활용해 적을 다운시키고 최대한 대미지를 주는 패턴이 많았다. 워리어는 방패 막기와 돌진을 최대한 활용해 원거리 직업과의 격차를 좁히며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며 자이언트는 적이 메즈 상태에 걸렸을 때 뽑아내는 콤보와 점프로 다가가며 상대를 공포에 휩쌓이게 만들었다.
소서러는 빠른 이동력으로 적을 교란시키면서 치고 빠지는데 능했으며, 레인저는 강력한 원거리 공격으로 상대방을 접근조차 못하게 만들었다. 장비 세팅이 훌륭했던 참가자 몇몇의 공격은 경기를 순식간에 끝낼만큼 그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기도 했다.
금일 펼쳐진 경기 결과는 대표적으로 자이언트와 워리어가 타 직업간 결투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에 소서러는 모든 경기에서 패배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일한 레인저 생존 선수 '으으'는 높은 공격력과 방어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전투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다음 라운드를 기대하게 했다.
■ 검은사막 PVP 대회 1일차 경기결과
한방(자이언트) vs 김스턴(워리어) = 2:1 김스턴 승
펜타킬올라프(자이언트) vs 도끼(자이언트) = 2:0 펜타킬올라프 승
약탈자(소서러) vs 바드레이(워리어) = 2:1 바드레이 승
아르토리아(레인저) vs 정철(자이언트) = 2:0 정철 승
Kelly(소서러) vs Steparu(워리어) = 2:0 Steparu 승
으으(레인저) vs BsckAttack(소서러) = 2:0 으으 승
크림슨하트(워리어) vs 선율(워리어) = 2:0 선율 승
펜타킬올라프(자이언트) vs kalais(소서러) = 2:0 펜타킬올라프 승
바드레이(워리어) vs Steparu(워리어) = 2:0 바드레이 승
으으(레인저) vs 미행(레인저) = 2:0 으으 승
정철(자이언트) vs 단단함(워리어) = 2:0 정철 승
한방(자이언트) vs 김스턴(워리어) = 2:1 김스턴 승
펜타킬올라프(자이언트) vs 도끼(자이언트) = 2:0 펜타킬올라프 승
약탈자(소서러) vs 바드레이(워리어) = 2:1 바드레이 승
아르토리아(레인저) vs 정철(자이언트) = 2:0 정철 승
Kelly(소서러) vs Steparu(워리어) = 2:0 Steparu 승
으으(레인저) vs BsckAttack(소서러) = 2:0 으으 승
크림슨하트(워리어) vs 선율(워리어) = 2:0 선율 승
펜타킬올라프(자이언트) vs kalais(소서러) = 2:0 펜타킬올라프 승
바드레이(워리어) vs Steparu(워리어) = 2:0 바드레이 승
으으(레인저) vs 미행(레인저) = 2:0 으으 승
정철(자이언트) vs 단단함(워리어) = 2:0 정철 승
■ 진행자 슈퍼패닉이 말하는 검은사막의 PvP 대회
Q. 대회에 대한 소개 및 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1~3차 CBT를 하는 동안 추억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어보고자 이번 대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전체 유저를 대상으로 모집한 것은 특정 길드 행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대회이자 검은사막 CBT에서의 추억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1일차로서 32~16강이 진행되었고 내일은 오후 7시부터 결승전까지 마무리가 되는데요. 혹시 참가를 못하신 분들도 모두 함께하도록 이번 대회는 히든카드라는 제도를 도입해 구경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랜덤하게 추첨해 경기를 참여할 수 있게 하려 합니다.
Q. 대회 시스템이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은데 진행은 어떻게?
심판진은 선수들과 투기장에 파티를 맺고 들어가면 HP/MP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그러면 HP대신 아마 하얀색 바가 보이실 건데요. 이는 일명 경직치로서 상태이상 스킬이 대인전에서는 바로 적용되지 않고 경직치가 누적되게 됩니다. 게이지가 모두 찰 경우엔 스턴 등의 상태가 되는 것이죠.
저 혼자서의 힘으로는 진행은 힘들고 저희 파괴본능 길드 및 참가자 모든 분들이 도와주셔서 문제없고 재밌는 경기가 진행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각오나 하고싶으신 말이 있다면
이 대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PvP대회가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검은사막이 하드 유저만을 위하는게 아닌 모두를 생각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결승전도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긴장감 넘치는 한 판 승부! 주요 경기 영상 모음
■ 1경기 - 한방(자이언트) vs 김스턴(워리어)
■ 2경기 - 펜타킬올라프(자이언트) vs 도끼(워리어)
■ 3경기 - 약탈자(소서러) vs 바스레이(워리어)
■ 4경기 - 아르토리아(레인저) vs 정철(자이언트)
■ 5경기 - Kelly(소서러) vs Steparu(워리어)
■ 6경기 - 으으(레인저) vs BackAttack(소서러)
■ 7경기 - 크림슨하트(워리어) vs 선율(워리어)
■ 8경기 - 펜타킬올라프(자이언트) vs kalais(소서러)
■ 9경기 - 바드레이(워리어) vs Steparu(워리어)
■ 10경기 - 으으(레인저) vs 미행(레인저)
■ 11경기 - 정철(자이언트) vs 단단함(워리어)
Luccy@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