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오후 11시 10분, 파이널 테스트가 마무리 되기 전 GM과 함께하는 보스 소환 이벤트가 개최됐다. 하이델 성 바깥의 투기장에서 진행된 이벤트는 점령전 종료 시간과 거의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작 20분 전부터 이미 도착한 사람들이 단상 가운데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투기장 한가운데서 권투를 하며 사람들을 위협하는 GM 검은사막의 모습과 함께, GM들이 단상에서 포즈를 취하며 이미 도착한 사람들과 작은 포토타임을 가졌다. 그 와중에 누가 가져왔는지 모를 대포 6대가 투기장에 세워져 이를 처음 보는 사람들이 대포를 사용해보려다 공격당해 나가떨어지는 재밌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


▲ 미리 도착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작은 포토 타임!


▲ 원투쨉쨉! 투기장 한가운데를 차지한 GM 검은사막


▲ 누가 갖고 온 것일까, 투기장에 나타난 대포를 잡아보는 사람들


23시 10분, 이벤트 시간이 되자 보스 몬스터 소환 이벤트 개시를 알리는 GM의 공지를 시작으로 외눈박이 거인, 오우거 등 여러 보스 몬스터가 투기장 곳곳에서 일제히 모습을 드러냈다. 투기장에 소환된 보스 몬스터에 근접 캐릭터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었으나, PVP가 활성화 된 캐릭터들은 등 뒤에 꽂히는 화살과 마법 세례를 버티지 못하고 순식간에 바닥에 몸을 눕혔다.


이벤트가 투기장에서 진행되어 타겟을 잘못 잡은 사람들이 보스 몬스터 대신 공격하게 된 것. 고레벨 워리어나 자이언트들은 재차 보스 몬스터에게 가까이 다가가려 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지 못하는 억울함을 옆에 있던 GM을 공격하며 해소하기도 했다.


▲ 보스 몬스터 소환 이벤트 시작!


▲ 누군가에게 잔뜩 두들겨 맞은 GM 코헨의 한마디


이같은 일이 반복되자 아직 PVP를 할 수 없는 저레벨 캐릭터들이 보스 몬스터를 에워싸서 공격을 하고, 뒤에서 소서러와 레인저가 지원 사격을 하게 되면서 안정적으로 보스 몬스터를 처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작고 빠른 보스 몬스터들은 한 자리에 있지 않고 투기장 이 곳 저 곳을 뛰어다니며 난동을 피우는 상황. 한 보스 몬스터가 자신을 공격해 투기장 바깥으로 도망쳤으나 계속해서 쫓아오자 하이델 성 입구까지 도망가는 어느 자이언트의 모습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보스 소환 이벤트가 종료된 후, 하이델 투기장 곳곳에 있는 GM을 찾아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포토 타임이 시작되었다. 포토 타임 중, 몇몇 GM들은 기다란 간판으로 화면을 가득 채우는 장난으로 자신의 위치를 광고하며 사람을 끌어 모으는 모습을 보였다.


GM과 함께 채팅과 간판으로 테스트 종료의 아쉬움을 토로하는 사람들. 앞으로 있을 오픈 베타를 기대하며, 마지막으로 모두 단상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하면서 24시에 파이널 테스트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 보스를 에워싼 저레벨 캐릭터들


▲ 보스가 쫓아오자 하이델 성 입구로 도망가는 한 자이언트


▲ 단상의 구경꾼을 습격하는 보스 몬스터


▲ 나의 간판 공격을 받아라!


▲ 무슨 대화가 오고간 것일까? GM 칼페온의 단호한 한마디


▲ 구석진 벽에 있는 GM도 예외없이 찰칵!


▲ GM의 애교가 넘치는 멘트로 사진 촬영!


▲ 파이널 테스트 종료,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