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포토] "저랑 사진 찍으실래요?" 아옳이와 함께 했던 한중마 결승 현장
치열한 승부였습니다. 9월 30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하스스톤 한중마스터즈 시즌2 결승에서 중국 대표인 Yuan Lin(이하 유안 린)과 Zeng Guoyi(이하 정 궈이)가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치게 됐습니다.
일찌감치 8강에 중국 선수가 7명이 진출하면서 대륙의 초강세는 예견되었는데요. '레니아워' 이정환을 꺾고 결승에 오른 유안 린과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정 궈이 모두 우승의 자격을 갖췄기에 결과는 쉽사리 예상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승부는 약간의 차이로 갈렸습니다. 유안 린은 정 궈이가 거인 흑마법사를 즐겨 쓰는 것을 알고 카운터를 위한 드루이드로 첫 승을 거뒀죠. 이후 연속해서 점수를 쌓아 나가면서 정 궈이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우승까지 이루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중국 선수들이지만, 2일에 있을 블리즈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해봅니다. 유안 린이 시즌2 우승을 차지했던 결승전 현장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김지영 기자 desk@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