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도 있었고 체면치레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폴란드를 맞아 세계 최강의 전차군단 독일은 2:0의 패배로 이변을 연출했고 유로 예선 2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게 졸전 끝에 2-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스페인은 룩셈브루크를 맞아 4:0 대승을 거두며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잉글랜드는 후반전 수비수 '라그나르 클라반'이 퇴장당해 10명으로 맞선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1:0의 신승을 거두기도 했으며 새로운 감독 슈틸리케와 함께 한 대한민국 대표 팀은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2:0으로 파라과이 와의 친선전에서 승리,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번 주 주말부터는 유럽리그가 다시 시작된다. 특히 리그앙을 제외하면 유럽 5대 리그 1위 팀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프리미어리그 '첼시',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세리에 A '유벤투스')은 모두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리그 초반임을 감안하더라도 그 페이스가 예사롭지 않다. 과연 어느 팀이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리는 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 10월 2주차(10/10~12) 피파 A매치데이 주요 경기일정 결과
◆ 놓친 꿀 재미를 한 눈에! 빅 매치 하이라이트
네이마르와 메시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브라질 vs 아르헨티나 경기는 무명에 가까운 브라질의 디에고 타르델리(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두 골을 몰아치며 영웅이 되었고 벤제마와 호날두의 격돌로 관심을 모은 프랑스 vs 포르투갈 전은 벤제마의 맹활약과 바란, 포그바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프랑스가 2:1로 승리했다.
월드컵 직후 감독 교체의 강수를 두며 체제 정비에 나선 브라질의 상승세는 무서웠다. 9월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를 물리치더니 이번엔 숙적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0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이어갔다.
특히 월드컵 기간 노출되기도 했던 브라질의 문제점,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를 디에고 타르델리라는 새로운 카드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아쉽게도 피파 온라인3에서는 브라질 리그에 포함된 관계로 10월 30일에 있을 로스터 업데이트 이후엔 만나볼 수 없을 예정이다.
전반 28분 수비수의 걷어내기 실책을 그대로 발리슛으로 연결해 첫 골을 넣은 타르델리는 후반 19분에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골을 성공, 이 날 2:0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기대를 모았던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동점골 찬스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레알 마드리드의 팀 동료이자 최강의 공격수들, 벤제마와 호날두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프랑스와 포르투갈전은 벤제마가 활약한 프랑스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경기는 프랑스의 벤제마가 전반 3분 만에 선취골을 넣으며 시작되었다. 프랑스는 포그바와 바란 등 젊은 선수들이 활약하며 전반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이어서 벤제마는 포그바의 추가 골까지 도우며 이 날 경기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반면에 호날두의 침묵으로 힘을 쓰지 못한 포르투갈은 후반 종반 얻어낸 페널티킥을 콰레스마가 성공시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 금주의 피파 온라인3 슈퍼 스타
프랑스 vs 포르투갈 경기에서 벤제마는 1골 1어시스트라는 기록으로 승리를 이끈 선수가 되었다. 소속 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의 도우미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벤제마는 이번 경기를 통해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
Best Player 팀 컬러 혜택을 적용받는 WC 시즌은 물론, 지난 브라질 월드컵의 활약에 이어 이번 시즌 3골 3도움이라는 활약으로 로스터 패치를 기대하게 만드는 13시즌까지, 벤제마는 피파 온라인3의 많은 감독들이 즐겨 쓰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두 시즌 모두 피파온라인에서 공격수로서는 최고의 히든 조합이라고 알려진 Tries To Beat Offside Trap 과 Finesse Shot 을 가지고 있다. 고르게 분포된 스탯과 더불어 뛰어난 피지컬 역시 장점인 선수다.
◆ 금주의 주요 축구경기 일정 (10/18~21)
desk@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