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의 패기, 최고의 우승후보를 꺾다!


10월 16일 펼쳐진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이하 HCC) 시즌2 A조 5경기에서는 A조 1위 자리를 놓고 골든코인 팀과 RiversidE 팀이 맞붙었다.

두 팀 모두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 순위가 결정되는 이번 경기에서는 6세트를 연속으로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다시 6세트를 연속으로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준 RiversidE 팀이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로 RiversidE 팀은 A조 1위의 위치에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B조 2위 팀을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되었다.






무패의 우승을 다짐하고 있는 골든코인 팀에서는 팀장인 'RenieHouR' 이정환 선수가 선봉으로 출전하였고, RiversidE 팀에서도 팀장인 'Abelmo' 노재영 선수가 출전하게 되었다. 1명이 불참하며 한 라운드를 몰수패당한 골든코인 팀에서는 선봉으로 나선 이정환 선수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이었다.

이정환 선수는 흑마법사를, 노재영 선수는 사제를 금지당한 첫 세트에 주술사를 꺼낸 이정환 선수가 첫 턴에 2기의 장의사를 배치하며 사냥꾼을 꺼낸 노재영 선수를 빠르게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2세트에 주술사 미러전을 선택한 노재영 선수를 상대로 이정환 선수는 유령 들린 거미와 야수 정령을 연이어 배치하며 필드를 장악하고, 알아키르에 대지의 무기 버프를 부여하며 2세트도 빠르게 가져간다.

마지막 덱으로 위니 흑마법사를 선택한 노재영 선수를 상대로 이정환 선수는 장의사와 네루비안 알을 배치하고 알을 부화시키는 데 성공하며 위니 흑마법사를 상대로 먼저 필드를 장악하고 첫 라운드를 3:0으로 잡아낸다.



▲ 장의사-죽음의 메아리의 힘으로 30분 만에 상대를 KO시킨 이정환!



30분 만에 충격의 3:0패를 만회하기 위해 RiversidE 팀에서는 '라세' 신현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신현 선수는 1라운드에서 엄청난 위력을 보인 이정환 선수의 주술사를 금지하고, 이정환 선수는 상대의 사제를 금지한다.

1세트에 이정환 선수는 드루이드를, 신현 선수는 거인 흑마법사를 뽑아든다. 첫 손 패로 정신 자극과 급속 성장, 자연의 군대를 손에 넣은 이정환 선수는 서리바람 설인과 발톱의 드루이드로 빠르게 상대의 체력을 소모시키고, 상대 5마나, 자신은 7마나인 타이밍에 자연의 군대와 야생의 포효를 활용하며 첫 세트를 잡는다.

2세트, 신현 선수는 극후반을 바라보는 성기사 덱을 꺼낸다. 이정환 선수는 정신 자극과 자연의 군대, 야생의 포효를 손에 쥔 채 계속해서 킬각을 노리며 상대 본체에 피해를 누적시키고, 세나리우스에 이어 자연의 군대-야생의 포효 콤보로 2세트마저 승리, 2:0으로 앞서간다.

영패 위기에 몰린 신현 선수는 마지막 덱으로 드루이드를 선택한다. 양 선수 모두 급속 성장을 사용하며 빠르게 마나를 채운 경기는 회심의 유령 기사로 필드 우위를 가져온 이정환 선수 쪽으로 기운다. 세나리우스로 필드를 굳힌 이정환 선수는 2장의 발톱의 드루이드를 모두 돌진으로 활용하며 승리를 가져온다.



▲ 세나리우스로 우위를 굳힌 이정환 선수가 드루이드덱 만으로 3:0의 승리를 거둔다.



2개의 덱으로 6연승을 거둔 이정환 선수를 막기 위해 RiversidE 팀에서 마지막으로 나온 선수는 'IRONFIST' 서하빈 선수였다. 이정환 선수는 상대의 사제를, 서하빈 선수는 상대의 흑마법사를 금지한 상황에서 드루이드를 선택한 서하빈 선수가 이정환 선수의 사제를 몰아치며 자연의 군대-야생의 포효 콤보로 승리를 따낸다.

이날 첫 패를 당한 이정환 선수는 2세트에 주술사를 꺼낸다. 장의사와 네루비안 알, 불꽃의 토템으로 초반 필드 장악을 노린 이정환 선수를 상대로 서하빈 선수는 상대의 덱이 저마나로 구성된 점을 이용해 상대 하수인만 제거하는 전략을 취한다. 2장의 자연의 군대와 야생의 포효를 모두 필드 정리에 사용한 서하빈 선수는 후반 하수인의 무게에서 주술사를 압도하며 드루이드로 2연승을 하게 된다.

6연승 후 2연패를 당한 이정환 선수는 마지막 덱으로 드루이드를 꺼내게 된다. 필드 주도권이 무엇보다 중요한 드루이드 미러전에서 서하빈 선수는 2턴에 나온 이정환 선수의 로데브와 하수인들을 휘둘러치기로 일소하며 필드를 잡게 되고, 상대 도발 유령 기사를 흑기사로 제거하면서 승기를 잡는다. 결국 발톱의 드루이드에 야생의 포효를 활용한 서하빈 선수가 이정환 선수에게 결정타를 넣으며 상대 마지막 선수를 불러낸다.



▲ 연패는 연승으로 되갚는다! 팀의 6연패를 3연승으로 끊어내는 서하빈 선수!



전승 우승 공약 달성에 먹구름이 드리운 골든코인 팀의 마지막 카드는 '용카츄' 박성현 선수였다. 서하빈 선수는 사제를, 박성현 선수는 흑마법사를 금지당한 상황에서 거인 흑마법사를 꺼낸 서하빈 선수는 주술사의 위니 하수인 공세를 막아내고 군주 자락서스를 통해 생명력을 회복하면서 승리를 따낸다.

2세트, 박성현 선수는 극후반 지향형 성기사 덱을 선택한다. 서로의 하수인을 차례로 제압해가며 극후반으로 흘러간 경기는 상대의 티리온 폴드링을 얼굴 없는 배후자로 복사한 서하빈 선수 쪽으로 기울게 된다. 결국 군주 자락서스에 이어 2장의 영혼의 불꽃을 모두 활용한 서하빈 선수가 2세트마저 잡아내고 5연승을 달리게 된다.

패배 위기에 몰린 박성현 선수의 마지막 덱은 드루이드였다. 빠르게 상대 본체에 피해를 입히며 승부수를 띄운 박성현 선수를 상대로 서하빈 선수는 산악 거인에 도발을 부여하고 얼굴 없는 배후자로 산악 거인을 복사하며 승부를 뒤집는다. 결국 상대의 의지를 꺾는 군주 자락서스와 2기의 용암 거인을 통해 서하빈 선수가 3:0으로 팀을 A조 1위로 이끈다.



▲ 티리온 폴드링을 복사할 얼굴 없는 배후자가 드로우되며 서하빈 선수가 경기를 잡는다.




◆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HCC) 시즌2 조별 풀리그 A조 5경기 골든코인 vs RiversidE


1라운드: RenieHouR [승] vs [패] Abelmo
1세트- 주술사 (승):(패) 사냥꾼
2세트- 주술사 (승):(패) 주술사
3세트- 주술사 (승):(패) 흑마법사

2라운드: RenieHouR [승] vs [패] 라세
1세트- 드루이드 (승):(패) 흑마법사
2세트- 드루이드 (승):(패) 성기사
3세트- 드루이드 (승):(패) 드루이드

3라운드: RenieHouR [패] vs [승] IRONFIST
1세트- 사제 (패):(승) 드루이드
2세트- 주술사 (패):(승) 드루이드
3세트- 드루이드 (패):(승) 드루이드

4라운드: 용카츄 [패] vs [승] IRONFIST
1세트- 주술사 (패):(승) 흑마법사
2세트- 성기사 (패):(승) 흑마법사
3세트- 드루이드 (패):(승) 흑마법사

※ 골든코인 팀 1명 불참으로 5라운드 부전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