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토), 암사동 COMON PC PLEX에서 진행된 블소 e-Sports 한국 최강자전의 64강 예선전 첫 날 일정이 모두 완료됐다. 금일은 전체 8개조 중 1~4조에 속한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화들짜앜(기공사), 게장같은놈(린검사), 나토링(암살자), 달달한나쵸(검사), x미야모토 무왕x(검사), 혁기댜(기공사), 잠곰곰이(검사), 지팡이가 먹고싶어요(소환사)가 각 조에서 1, 2위에 오르며 16강 무대에 이름을 새기는데 성공했다.

64강 경기는 3판 2선승제에 승점제가 적용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승 시 +1점을, 1패 시 -1점을 얻을 수 있어 2승 1패로 승리하면 1승과 +1점을 챙긴다. 최종적으로 승률이 동률이면 승점을 비교하고, 승점도 동률이면 승자승 원칙 적용, 승점이 동률이고 두 선수가 무승부인 경우 재경기를 진행하는 룰이 적용되며, 조별 1, 2위가 16강에 진출한다.

진출자를 살펴보면 '구관'과 '뉴페이스'가 조화를 이룬 모습이다. x미야모토 무왕x 선수, 게장같은놈 선수 등 이름만 들어도 바로 알 수 있는 선수들을 비롯해, 화들쨔앜, 나토링 등 공식대회 경력이 없는 선수들도 출전에 성공했다. 또한, IDEPS 팀의 경우 아연Oi 선수가 아쉽게 탈락했지만 게장같은놈, 달달한나쵸, 혁기댜, 지팡이가 먹고싶어요가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프로팀의 저력을 발휘했다.

3조의 경우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1위가 혁기댜 선수, 2위가 x미야모토 무왕x 선수인 상태에서 콩딱콩닥 선수와 시무카 선수가 재경기를 펼치게 됐는데, 여기서 콩딱콩닥 선수가 이기면 무왕 선수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 하지만 결과적으로 시무카 선수가 승리하면서 순위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고 x미야모토 무왕x 선수는 단 1점의 승점차이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익일인 19일(일) 오전, 나머지 5~8조의 선수들이 경기를 치루게 되며 여기서 16강의 나머지 8인이 결정되게 된다. 첫 날 부터 탄식과 환호가 뒤섞인, 숨막히는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16강 무대를 달굴 나머지 8인은 누가 될 지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다.

▲ 1점차 승점승부, 5승 2패 동률 3명 등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64강 현장


◆ 블소 한국 최강자전 64강 예선 1일차(1~4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