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강에 먼저 진출하는데 성공한 이우용(우)과 이재성(좌)


블소 비무제:용쟁호투 한국 최강자전 16강의 3회차 경기가 10월 30일(목), 용산 e스포츠 경기에서 진행됐다. 첫 8강 진출자와 첫 본선 탈락자가 나오는 이 날 경기는 과연 치열했다. 승부의 현장에서 승리하고 8강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우용과 이재성이었으며, 정창재와 정윤제는 패자 부활전에서 패배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1경기에서는 윤정호(화들짜앜)과 이우용(괴도키에)가 맞붙은 기공사 미러전이 벌어졌다. 이 경기는 오늘의 화제 경기로 손꼽을 수 있을정도로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였는데, 대회에서는 거의 선보인적이 없던 원기옥을 활용한 전법이 성공적으로 먹혀들면서 이우용이 윤정호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2경기에서는 김명영(멋지시나)과 정창재(달달한나쵸)가 2위 결정전 진출을 위해 벼랑끝 대결을 펼쳤다.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김명영이었는데, '최후의 역사'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경기 내용 역시 충실해 큰 환호를 받았다.

3경기는 이재성(정무 그렇슴)과 강덕인(권사인볼트)이 맞붙었다. 두 선수는 과거에도 대회에서 만나 이재성이 승리를 거둔적이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이재성이 압도적인 전투력을 과시하며 권신 강덕인을 2:0으로 쓰러뜨렸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안혁기(혁기댜)와 정윤제(지팡이가 먹고싶어요)의 비무가 펼쳐졌다. 소속에서부터 나이까지 공통점이 많은 두 친구의 대결은 안혁기의 승리로 끝이 났다. 원기옥을 활용해 다소 무리한 공격을 펼쳤던 1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2, 3경기에서 정석적인 플레이로 돌아온 안혁기가 정윤제를 쓰러뜨리고 승리했다.

블레이드&소울 비무제:용쟁호투 16강 3일차 경기 결과

A조 1위 결정전 - '화들짜앜' 윤정호(기공사) 1 : 2 '괴도키에' 이우용(기공사)
A조 패자 부활전 - '멋지시나' 김명영(역사) 2 : 1 '달달한나쵸' 정창재(검사)
B조 1위 결정전 - '정무 그렇슴' 이재성(기공사) 2 : 0 '권사인볼트' 강덕인(권사)
B조 패자부활전 - '혁기댜' 안혁기(기공사) 2 : 1 '지팡이가 먹고싶어요' 정윤제(소환사)

블레이드&소울 비무제:용쟁호투 16강 4일차 경기 예고

C조 1위 결정전 - '뉴토링' 이성준(검사) VS 'x미야모토 무왕x' 김창현(검사)
C조 패자 부활전 - '잠곰곰이' 한준호(검사) VS '효구효구' 권혁우(린검사)
D조 1위 결정전 - '벗' 최대영(암살자) VS '게장같은놈' 김신겸(린검사)
D조 패자 부활전 - '나토링' 배승현(암살자) VS '꽃난무 아기' 김상욱(암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