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지고 있는 블리즈컨2014 2일차의 디아블로3 섹션에서는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의 진화'를 주제로 패널 토론이 개최되었다.

이 패널 토론에서는 디아블로3 확장팩 총괄 디렉터인 조쉬 모스키에라를 비롯하여 케빈 마틴스, 트레비스 데이 등 게임 콘텐츠 및 아이템과 관련한 핵심 개발진이 참여하여 그동안 디아블로3의 아이템과 관련된 주요 변화들을 알아보고, 향후 추가될 전설&세트 아이템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발자들은 지금까지 돌아온 길과 함께 그동안 유저들에게 전달 받은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모드에 어울리는 보상 시스템의 추가와 함께 6세트 효과의 개선, 기존 세트 아이템의 밸런스 변경 등을 약속했으며, 특히 향후 추가될 아이템으로 특정 직업의 하향보다는 모든 직업을 상향시키는 방향으로 밸런스 구조를 개선할 것이라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장의 유저를 무대 위로 불러 새롭게 제작될 커뮤니티 전설 아이템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합하기도 했다. 이날 패널 토론에서 언급한 주요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그동안 디아블로3가 걸어온 길

- 경매장의 도입과 폐쇄 등 아이템 획득 구조의 변화
- 난이도 조절 단계 추가 설정, 정복자 레벨 시스템 도입, 지옥불 반지 추가, 모험 모드 도입 등 역대의 패치를 통한 주요 변경점 확인








■ 향후 추가될 신규 전설&세트 아이템

- 유저들의 건의를 바탕으로 기존 세트 아이템의 상향 및 6세트 효과의 변화 예정
- 향후 밸런스 변경은 하향보다는 전반적인 상향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질 예정
- 신규 아이템은 각 직업의 컨셉과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추가


▲ 향후 아이템 개선 방향 (수도사 일천폭풍 세트)

▲ 해골 가락지 능력치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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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도 장비 능력치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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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사용 신규 전설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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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사용 신규 전설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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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사 신규 세트 아이템

- 2세트: 비전보주, 마력 돌개바람, 마력탄 혹은 전기 충격을 사용할 때마다 감속지대의 재사용 대기시간 1초씩 감소
- 4세트: 감속지대의 영향을 받는 적이 매초 무기 공격력의 1250%에 해당하는 피해를 받음
- 6세트: 감속지대에 영향을 받는 적은 비전보주, 마력 돌개바람, 마력탄, 전기 충격에 500% 더 증가된 피해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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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 사냥꾼 신규 세트 아이템

- 2세트: 증오 생성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 2의 절제 생성
- 4세트: 20미터 이내에 적이 있을 때 4초 동안 받는 피해 40% 감소
- 6세트: 사용하는 절제 1포인트 당 증오 생성 기술과 다발 사격의 피해량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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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만용사 신규 세트 아이템

- 2세트: 분쇄의 지속 피해 시간 3배 증가
- 4세트: 분쇄의 피해량 3배 증가
- 6세트: 분쇄에 적중한 대상은 소용돌이에 3배 증가된 피해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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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 개발자와의 Q&A

Q. 디아블로2에서와 같이, 공개방 생성 시 최소 정복자 레벨을 설정할 계획은 없는가?

우리도 그 부분에 대한 추가를 고민하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하고, 적당한 정복자 레벨 설정 기능 추가를 고려해보겠다.


Q. 디아블로3 오리지날 시기에 획득한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은 없는가? 개인적으로 지금의 장비에 상당히 만족하는 중이라 궁금하다.

현재 오리지널 시기 아이템의 업그레이드에 대한 고려는 하지않고 있다. 새롭게 추가될 아이템이 더 좋은 성능을 갖게 될 것이니 그것을 쓰는 것이 좋을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Q. 야만용사의 아이템이 타 직업의 아이템보다 좋지 않은 것 같다. 업그레이드할 계획이 있는가?

야만용사의 힘스텟 아이템들이 좋지 않은 것은 인지하고 있다. 곧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블리즈컨2014 특별취재팀(=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김경범(Its), 권중견(Odinn), 박태학(Karp), 박범(Nswe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