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8일 청담 CGV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로의 초대'라는 슬로건으로 '2014 지스타 프리미어'를 개최하고 차기 신작과 모바일 전략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20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에 출품되는 신작 모바일 게임 6종을 함께 공개했다.

김택진 대표는 "추후 나올 엔씨 게임들은 어떤 형태로든 PC와 모바일 동시에 나온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하며 모바일 시대를 맞이해 자사의 PC 플랫폼 게임 중 일부를 모바일과 연동하는 프로젝트, 그리고 새로운 IP의 모바일 게임 개발 중임을 알렸다.

이 외에도 행사 말미 김택진 대표가 직접 시연하며 첫 공개한 '리니지 이터널'의 모바일 버전은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될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 이터널'과의 연동을 지원하며, 최근 발표한 'MXM'역시 모바일과 연동될 예정이다.


▲ 리니지 이터널 모바일

PC 온라인 게임으로 출시된 바 있는 엔씨소프트의 대표게임 블레이드 & 소울과 아이온의 IP(지적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 rights)를 활용한 '블소 모바일(B&S Mobile)'과 '아이온 레기온스(AION LEGIONS)'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자사의 완전 신작인 캐주얼 모바일 게임 '패션스트리트(Fashion Street)'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 '프로젝트 H2'도 함께 공개했다. 또한, 온라인 캐주얼 골프게임 팡야의 IP를 활용한 '팡야 모바일', 그리고 '소환사가 되고싶어'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20일 지스타 현장에서 6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또한, 지난 3월 공개했던 '리니지 헤이스트'의 2.0 버전을 11월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스타 2014'에서 공개될 엔씨소프트의 신작정보와 부스 정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엔씨소프트 지스타 특별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레이드&소울 모바일(B&S Mobile)



⊙개발사: NCSOFT ⊙장르: RPG ⊙플랫폼: iOS, Android ⊙출시: 미정

'블레이드&소울 모바일'은 PC온라인에서 즐기던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다. 블소에 등장했던 당여월, 남소유 등 다양한 캐릭터가 SD버전으로 등장하여 새로운 스토리를 펼치게된다. 플레이어는 적의 패턴을 파악하고 대응하여 문파원들과 함께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원작이 다소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였던데 반해, '블소 모바일'은 복수가 아닌 사랑을 테마로 하여 조금 더 코믹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낼 전망이다. 또한 블소의 특징 중 하나인 합격기를 모바일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개발중이다.



아이온 레기온스(AION LEGIONS)



⊙개발사: NCSOFT ⊙장르: 전략 RPG ⊙플랫폼: iOS, Android ⊙출시: 2015년 예정

'아이온 레기온즈' 역시 NC소프트의 대표작인 '아이온'의 IP를 활용한 새로운 모바일 전략 RPG다. PC 버전의 아이온부터 이어왔던 천족과 마족의 대립을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그들의 끝없는 전투 전장인 '어비스'의 세상을 모바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이온 레기온즈'에서는 나만의 전향과 전술을 구사하면서 다수가 협력하여 '아이온'에 등장하는 보스들과 레이드를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이온 레기온즈'는 온라인 게임과 흡사한 퀄리티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중이며, 온라인과 같은 20인 레이드 시스템 역시 개발중이다.



패션스트리트(Fashion Street)



⊙개발사: NCSOFT ⊙장르: SNGG ⊙플랫폼:Android, iOS ⊙출시: 2015년 예정

'패션 스트리트는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SNG다. 'Design your own style!'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패션 스트리트'는 '여성'과 '패션' 그리고 '스트리트'에 초점을 맞췄다.

게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패션 스트리트'는 의상, 소품 등 '패션'을 소재로 한 SNG다. 플레이어는 디자이너로써 패션샵을 경영하고, 직접 의상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친구들과 협력해 자신만의 아름다운 거리(스트리트)를 꾸며나갈 수 있다.



프로젝트 H2



⊙개발사: 엔트리브소프트 ⊙장르: 스포츠 ⊙플랫폼:Android, iOS ⊙출시: 2015년 상반기 예정

엔트리브의 신작, '프로젝트 H2'(이하 H2)는 아구 시뮬레이션 엔진으로 유명한 '베이스볼 모굴'과 공동으로 개발한 '그랜드 슬램' 엔진이 도입된 모바일 야구 시뮬레이션이다. 엔트리브소프트는 그동안 '프로야구 매니저'를 서비스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프로젝트 H2'에 그대로 녹여냈으며, 한국 프로야구 라이선스와 데이터가 반영된다.

먼저 '프로젝트 H2'는 모바일 아구 시뮬레이션 최초로 3D 중계 화면을 도입해 실제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듯 한 사실적인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게임 모드와 육성 콘텐츠를 자랑하며, 역대 프로야구 최고 선수들 역시 게임에 구현되어 나의 팀으로 영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영입한 선수는 육성을 통해 나만의 선수로 성장한다. 또, 팀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 팀 간 상성과 선수별 강점을 이용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팡야 모바일(가제)



⊙개발사: 엔트리브소프트 ⊙장르: 스포츠(골프) ⊙플랫폼:Android, iOS ⊙출시: 2015년 연내 출시

'팡야 모바일'은 엔트리브의 대표 골프 게임, '팡야'를 모바일로 재현한 작품이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플레이 방식과 판타지 풍의 귀여운 캐릭터, 그리고 터치감을 살린 조작 방식에 핵심을 맞춰 개발되고 있다. '팡야 모바일'은 기존의 '팡야'에서 몇년 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기존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한 팡야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도 등장할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챌린지 모드'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들을 획득할 수 있으며, 보유한 캐릭터들로 팀을 구성해 여러가지 골프 코스를 공략할 수 있다. 친구로 등록된 이용자들의 캐릭터의 대여도 가능하다. 엔트리브는 '대전 모드'와 등 모바일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로 '팡야 모바일'을 구성될 계획이며, 약 300여종이 넘는 코스튬을 도입해 캐릭터를 꾸미는 재미도 제공할 예정이다.



소환사가 되고싶어



⊙개발사: 엔트리브소프트 ⊙장르: 보드 RPG ⊙플랫폼:Android, iOS ⊙출시: 2015년 예정

'소환사가 되고싶어!'는 엔트리브가 10년동안 서비스했던 '트릭스터'의 IP를 활용한 보드 RPG다. '소환사가 되고싶어!'는 픽셀로 제작된 약 800여종의 다양한 트릭스터의 소환수들이 등장할 예정이며, 최강의 소환수 '트릭스터'를 소환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소환사가 되고자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게임플레이는 기본적으로 보드의 말판을 이용해 스테이지를 이동하면서 진행되며, 턴 배틀 기반의 전투 방식을 채용했다. 또한 보드 안에서 선택한 숫자 카드를 통해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보너스를 먹는 등의 전략성도 가지고 있다.

또한 '소환사가 되고싶어!'는 근시일내로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