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소프트웨어의 신작 액션 RPG, '블러드본'의 국내 출시일이 공개됐다.

지스타의 마지막 날인 오늘, 소니의 부스에는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악마의 난이도라 불리는 '다크 소울' 시리즈의 개발사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월드와이드 스튜디오의 야마기와 미사아키 PD가 직접 소니 부스 이벤트존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소니 부스에서 자사의 신작인 '블러드 본'에 대해 소개하고, 이벤트 미션을 진행하면서 팬들에게 선물을 직접 나눠주기도 했다.

'블러드본'은 19세기를 모티브로한 빅토리아 호러풍의 액션RPG다. 플레이어는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야남' 마을에 급격히 증가한 감염자들과 야수들을 물리치면서 진행하게 된다. 상황에 따라서 오른손에 들고 있는 '변형 무기'를 이용해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고, 정확한 타이밍에 반격을 가하면 '리게인'이 발동돼 HP를 회복할 수도 있다.

▲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월드와이드 스튜디오의 '야마기와 미사아키 PD'

물론 '블러드본'은 프롬소프트웨어답게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실제로 미국 사전 배포 이벤트에서 3,500명의 시연자들 중 단 30명만이 체험판을 클리어할 수 있었고, 이번 지스타에서는 현재 약 2,500명의 시연자 중 불과 10명만이 시연 버전을 클리어했다.

야마기와 PD는 이날 행사에서 블러드본 한국어판의 정식 출시일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블러드본'의 한국어판은 2015년 3월 24일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한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간에 배포될 예정이다.

끝으로 야마기와 PD는 "'블러드본'은 어렵기만 한 게임은 아닙니다. 하면 할 수록 재미있게 클리어할 수 있는 게임이고, 여러분들이 플레이하면 반드시 클리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직 지스타의 시간이 조금 남아있으니 부스에서 다시 한 번 도전해주시기 바라고, 출시되고 나서도 재미있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고 전했다.



■ 지스타 '블러드본' 행사 현장 포토

▲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트레일러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 행사의 진행을 맡은 허준MC

▲ 최초로 한국에 온 야마기와 PD

▲ 간단한 게임 소개가 끝난 후 BJ 대도서관이 미션을 플레이합니다.

▲ '다크소울즈 2'를 클리어한 대도서관이지만

▲ 결과는 참패...다굴에 장사가 없었습니다.

▲ 이어서 야마기와 PD가 직접! 플레이합니다.

▲ 과연, '블러드본'의 아버지답게 무난히 진행!

▲ 마침내 보스전!

▲ 위기를 넘기며 클리어-!!!!

▲ …는 실패.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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