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C게임즈(대표 김학규)의 신작 '트리 오브 세이비어'가 12월 중 테스트 버전을 선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험용게임물 신청결과'에 따르면,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지난 11월 19일(수) 전체이용가 등급으로 시험용게임물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 결과의 상세정보에 따르면 평가기간이 2014-12-18 ~ 2015-01-16 으로 표시되어있어 올해 안에 테스트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이에 대해 넥슨 측 관계자는 "본 시험용게임물 신청이 승인된 날짜는 11월 19일이지만, 실제 신청한 시기는 IMC게임즈에서 넥슨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기 전"이라며, "IMC게임즈 자체적으로 평가 기간을 잡고 신청했던 것인만큼 실제 테스트 일정은 현재 다시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즉, 게임위 홈페이지에 나온 날짜는 현재로서는 실제 일정과 무관하며,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테스트 시기는 여전히 미정인 셈이다. 넥슨 측은 개발사와 조율해서 되도록 빠르게 테스트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라그나로크' 개발자로 알려진 김학규 대표의 신작 MMORPG로, 지난 넥슨의 지스타 프리미어 쇼를 통해 넥슨과의 공동사업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개발사인 IMC게임즈가 게임 개발과 운영을 맡고, 국내 서비스 판권 및 사업 마케팅을 넥슨이 맡는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