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0일(수) 인피니트 오디세이 - 빛의 그림자라는 이름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몬스터가 등장하며 신규 무기가 추가된다. 또한 신규 스킬 추가 및 일부 스킬의 강화가 적용될 예정이다.


몬스터의 경우 신규 스토리와 관계된 '잿빛 그림자 혁명군'이 등장한다. 신규 무기인 섀도우 무기의 경우에는 강화 수치에 따라 공격/마법속도 증가와 크리티컬 확률, 최대 HP/MP증가 등 최대 3가지의 추가 능력이 발현되며 +10 강화에 성공하면 더욱 강력한 무기로 교환할 수도 있다.


윈 서머너 직업군은 새로운 스킬을 부여받게 된다. 각 스킬들은 직업별 소환수의 특색에 맞춰 각기 다른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부 액티브 스킬들이 더욱 성장하여 보다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 신규 몬스터와 새로운 무기, 스킬 변화를 동반한 빛의 그림자 적용 시기는 12월 10일!



▣ 새로운 몬스터 등장, 잿빛 그림자 혁명군

신규 몬스터인 잿빛 그림자 혁명군은 오크와 다크엘프만으로 구성된 부대다. 본디 아덴 정규군 소속이었지만 불합리한 이유로 좌천당해 아덴에 반감을 지니고 있으며, 정체를 알 수 없는 자의 도움 아래 글루딘 마을을 점령한다고 기술되어 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신규 몬스터를 만나볼 수 있는 지역은 글루딘 마을이 될 공산이 크다.


전투 방식 역시 독특하다. 몬스터가 유저들과 마찬가지로 7인 파티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크와 다크엘프 외형의 몬스터가 출현, PvP느낌의 사냥을 즐길 수 있다'고 언급되어 있어 일반적인 사냥과 달리 7vs7 단체 PvP를 진행하는듯한 전투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특징이 더 있다. 몬스터의 착용 장비에 따라 전투력이 다르다는 점이다.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R99급 아이디오스 장비를 착용한 다크엘프, R95급 카데이라 장비를 착용한 다크엘프, R급 헬 장비를 착용한 오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아군의 파티 구성에 따라 어떤 몬스터들을 공략할 지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 몬스터의 장비를 살펴보면 난이도가 보인다. 어떤 파티를 공략할지 잘 선택하자



▣ 새로운 무기의 등장! 섀도우 무기 공개

새로운 무기인 섀도우 무기도 공개된다. 섀도우 무기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는데 한손검, 양손검, 창, 듀얼소드, 격투무기, 단검, 활, 석궁, 마법검, 지팡이가 그것이다. 한손 둔기, 양손 둔기, 듀얼 블런트, 마법 둔기의 형태는 제공되지 않으며 각각의 장비가 특수 능력이 모두 다르다.


한손검-섀도우 커터, 양손검-섀도우 슬래셔, 창-섀도우 스토머, 듀얼소드-섀도우 듀얼소드, 격투무기-섀도우 파이터 는 강화 시 공격속도, 크리티컬 확률, 최대 HP/MP 증가 효과를 지닌다. 단검-섀도우 셰이퍼, 활-섀도우 스로워, 석궁-섀도우 슈트제는 강화 시 공격속도, 크리티컬 대미지, 최대 HP/MP 증가효과를 지니며 마법검-섀도우 버스터는 강화 시 마법속도, 크티리컬 확률, 최대 HP/MP증가, 지팡이 - 섀도우 레트리뷰터는 강화 시 마법속도, 크리티컬 대미지, 최대 HP/MP 증가 효과를 지닌다.


기본 무기의 공격력 수치나 공격속도, 크리티컬 확률, 최대 HP/MP 증가율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들 옵션이 '집혼 옵션'의 목록과 동일해 일반적인 집혼 옵션과 비슷한 수준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섀도우 무기는 +10 강화에 성공한 후 섀도우 주괴 10개와 함께 글루딘 마을의 NPC 네티에게 가져가면 더 강력한 무기로 바꿀 수 있다. 다만 새로운 무기의 모습은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섀도우 무기는 '승자에게는 섀도우 무기를!' 이라는 표현으로 미루어 보아 PvP 형태로 진행되는 잿빛 그림자 혁명군과의 전투에서 획득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강화는 일반적인 무기 강화 주문서로는 진행할 수 없으며 오직 섀도우 무기 강화주문서로만 강화할 수 있다.


▲ 3가지 집혼 옵션이 한 무기에?! 섀도우 무기들의 모습



▣ 윈 서머너 신규 스킬 추가, 더욱 강력해지는 액티브 스킬까지!

스킬 부분에서는 윈 서머너가 신규 스킬을 부여받고 각 클래스가 사용하는 액티브 스킬의 일부가 레벨 제한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윈 서머너에게 추가된 신규 스킬의 경우에는 소환수가 거대해지는 효과와 더불어 각 직업별로 특색이 두드러지는 점이 인상적이다.


먼저 윈 아르카나 로드는 '콜 오브 아르카나'라는 스킬을 부여받는다. 자연의 힘을 사용하여 마법력과 마법 크리티컬이 상승하며 추가로 소환수의 공격력과 넉백, 넉다운 성공률이 대폭 증가한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화력의 증가와 더불어 PvE, PvP 전반에서 적을 견제하는데 더욱 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윈 엘레멘탈 서머너는 '콜 오브 엘레멘탈'을 부여받는다. 정령의 힘을 사용하여 마법력과 마법 속도를 증가시키며 소환수의 공격력과 공격속도가 대폭 증가, 스킬 재사용 시간이 감소한다. 소환수가 사용하는 마법 공격의 위력이 강한 것이 특징인 엘레멘탈 서머너에 걸맞는 변화인 셈.


윈 스펙트럴 서머너는 '콜 오브 스펙트럴'을 부여받는다. 유령의 힘을 사용하여 마법력과 마법 크리티컬 대미지를 증가시키며 소환수의 물리 크리티컬 대미지와 급소 공격 성공 확률이 대폭 증가한다. 이는 소환수 중 유일하게 '블로우' 계열 스킬을 사용하는 스펙트럴 서머너의 특징에 잘 부합한다.


이외에도 시겔나이트의 파이널 얼터미트 디펜스, 티르 워리어의 라스트 어택, 오셀 로그의 섀도우 대시, 율 아처의 스타쉘, 페오 위저드의 매스 헬 바인딩, 이스 인챈터의 리오가니제이션, 윈 서머너의 파이널 쉐어링 어빌리티, 에오로 힐러의 인탠스 힐링, 그라비티 렝커의 백사이드 스탭, 사이하즈 시어의 스톰 아이 등의 스킬이 더욱 강력해진다.


강화되는 스킬들은 '성장한 액티브 스킬'이라고 언급되어 있어 스킬 자체의 리밸런싱이 이루어지기 보다는 인피니트 오디세이를 맞아 레벨 제한이 해제된 캐릭터에 맞추어 더 높은 스킬 레벨이 공개되는 방식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티저 페이지에서 '아스타틴의 새로운 파수꾼' 탭을 클릭하면 '다음 업데이트도 곧 공개됩니다.'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어 이번 12월 10일 업데이트 이후에도 또다른 업데이트가 근시일내에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직업 특색에 맞춘 윈 서머너의 신규 스킬과 함께 직업별 일부 액티브 스킬들이 더욱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