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뛰빵빵!

나진의 '듀크' 이호성이 좋은 이니시에이팅을 매 번 보여주며 IM을 격파했다. 이호성의 사이온은 한타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 중반 추격해오던 IM을 찍어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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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날카로운 공격을 치고 받았는데, 선취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봇 라인에서 서로 1대 1 교환을 하며 킬 수를 맞췄다. 박빙의 경기가 예상됐다.

나진의 탑 라이너 '듀크' 이호성은 사이온으로 변수를 만들어보려 했으나, IM은 잘 당해주지 않았다. '와치' 조재걸의 갱킹도 마찬가지였다. IM은 원하지 않는 한타를 잘 피했다.

하지만 나진은 노련했다. 절대 피할 수 없는 각을 만들었다. IM 원거리 딜러 '손스타' 손승익의 코르키와 탑 라이너 '라일락' 전호진의 문도 박사가 그 각에 희생됐다. 점멸이 없는 상황이거나, 타워 뒤쪽에서 나타나는 다이브 갱킹에 IM이 손해를 많이 봤다.

지금까지 잘 버텨오던 IM은 빠르게 무너졌다. '꿍' 유병준의 르블랑이 잘 성장해서 IM의 핵심 딜러인 코르키나 제라스를 한 번에 잡을 화력이 나왔다.

무너졌지만, 완벽히 쓰러지진 않았다. 표현을 좀 더 자세히 하자면, 금이 가던 기둥을 억지로 붙였다. IM의 답은 운영이었다. 미드를 거세게 몰아 붙이며 킬을 따내고, 제라스가 드래곤을 스틸하는 등, 엄청난 저력을 발휘했다.

IM의 거센 반격을 맨 몸으로 받은 나진도 몸을 추스렸다. 32분경 '듀크' 이호성의 사이온이 IM의 옆구리를 치며 시작된 한타에서 나진이 대승했다. 한타 승리로 IM의 추격 의지를 꺾음은 물론이고, 바론까지 획득하며 경기 흐름을 꽉 쥐었다. 결국, 나진이 IM의 단단한 수비를 벗겨내며 1세트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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