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용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15 LoL 챔피언스 코리아 프리시즌 7일차 2경기에서 나진e엠파이어와 IM이 만났다. 1승이 절실한 IM이었지만 나진e엠파이어의 벽을 넘진 못했다. 꿍' 유병준은 1세트 르블랑 하드캐리를 제대로 보여줬고, '와치' 조재걸은 2세트 신짜오 카드로 아군을 보좌했다.
다음은 나진e엠파이어 '와치' 조재걸과 '꿍' 유병준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한 소감은?
'와치' 조재걸 : 프리시즌에서 우리는 좋은 성적과 팀워크 부분을 점검할 수 있었던 알찬 대회였다.
'꿍' 유병준 : 프리시즌 시작 이후 여러 가지 조합을 실험했는데 나름 성공한 것 같아 좋았다.
Q. 1세트 르블랑 하드캐리의 정석을 보여줬다. 기분이 어땠나?
'꿍' 유병준 : 생각보다 더 잘 풀렸다. 내가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 그게 아니었다(웃음).
Q. 2세트 신짜오를 선택했다.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와치' 조재걸 : 정글러 중에 어떤 챔피언을 고를 지 고민했었다. 신짜오를 연습 때 사용해봤는데 승률이 좋았다. 우리 원딜이 트리스타나였기에 원딜 키우기에 나쁘지 않은 챔피언이라 선택했다.
Q. 상대의 끈질긴 수성에 애를 먹은 느낌이었는데?
'와치' 조재걸 : 아지르가 수성에 좋을 지 몰랐다. 우리 챔피언 조합도 아지르 궁극기에 무력화되는 조합이었다. 침착하지 못해 경기가 길어졌던 것 같다.
'꿍' 유병준 : 끝날 줄 알고 했던 게임이 20분 정도 더 늦게 끝났다. 우리가 못 했고, IM이 정말 잘했다. 예상 밖의 장기전이었다.
Q. 최근 나진의 분위기가 정말 좋다. 예상했는지?
'꿍' 유병준 : 프리시즌을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하려고 했었다. 예상 밖의 좋은 성적이다. 기세를 타서 정규시즌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와치' 조재걸 : 시작 전에 모든 팀이 가볍게 시작한다고 했었는데, 막상 시작하니 진지하더라. 그런 와중에 우리 팀 성적이 좋았다. 정규시즌에도 분위기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Q. 프리시즌에서의 경기력을 자평하자면?
'꿍' 유병준 : 내가 생각보다 실수가 많았다. 좀 더 다듬어서 정규시즌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와치' 조재걸 : 시즌이 바뀌면서 내 플레이 스타일이 더욱 확립된 것 같다. 약점으로 드러났던 부분을 최대한 보완한다면 팀원들과의 시너지도 더욱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와치' 조재걸 : 오는 20일에 나진 2차 팬 미팅을 열 예정이다. 많은 분들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
'꿍' 유병준 : 팬 미팅 많이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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