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치를 통해 기간 한정으로 진행되었던 '일반 보석 → 영롱한 보석 교환' 이벤트가 베르니카 NPC 고정 추가로 상시 전환되었다. 이제 언제든지 영롱한 보석을 일반 보석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되면서 더는 시간에 쫓길 일이 없어졌지만, 여전히 보석 교환에 따른 효율 차이는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보석 교환이 이벤트성으로 진행되던 당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일반 보석의 능력치 감소 변동 폭이 얼마인가'였다. 당장 160레벨 장비의 일반 보석이 교환 대상인 영롱한 보석보다 능력치가 더 높게 나와도, 이후 나올 장비까지 그 차이가 유지될지는 미지수였기 때문이다.


▲ 이벤트 NPC에서 상인 NPC로 고정 변경된 영롱한 보석 교환 상인 '파비아나'


▲ 영롱한 보석 에오스 리포트 내용 중 일반 보석에 관한 부분



이에 대해 게임사는 '아이템 레벨이 증가하여도 감소되는 효율은 동일하다.'는 공식 답변을 내놓은 바 있으나, 이를 직접 검증할 수 있는 무기가 현재 영웅 던전, 베레스 공격대, 전설 퀘스트로 획득할 수 있는 무기 정도밖에 없어 일반 유저는 쉽게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영롱한 보석교환 시 짚고 넘어갈 사항!?' '루이아' 유저 게시물 링크


▲ 인벤 '루이아' 유저가 올린 문의 답변 내용



정말 아이템 레벨과 상관없이 일반 보석 장착으로 감소되는 비율은 동일할까? 던전, 공격대, 전설 등급 등 다양한 무기에 여러 등급의 보석을 장착해 그 수치 차이를 비교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실험 대상 : 160레벨 이상 가디언 폭풍 특성 무기
공식 적용법 : 기본 공격력의 74% + 10



▲ 일반 보석의 능력치, 장착 시 보석 우측에
'74% + 10' 수치가 보너스로 표기된다.



▲ 160레벨 장비


▲ 163레벨 장비


▲ 166레벨 장비


▲ 169레벨 장비


▲ 172레벨 장비


▲ 178레벨 장비



확인 결과, 장비 레벨에 따른 일반 보석 능력치 감소 비율이 동일한 것은 틀림이 없다. 하지만 계속해서 일반 보석을 사용해도 괜찮다는 결론을 내릴 수도 없다. 이후 아이템 레벨이 올라갈수록 무기의 기본 공격력 역시 높아지며, 그에 따른 일반 보석 장착 시 실제 감소 수치량 역시 커지기 때문이다.

물론 예전 유저 간담회에서 '모든 PvE 콘텐츠는 최고 등급의 보석이 아니더라도 클리어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 것'이라 개발자가 직접 언급한바, 반드시 일반 보석을 영롱한 보석으로 교환한 뒤 다시 등급을 올려야 하는 과정이 아직 필수라고는 볼 수 없다.

게다가 영롱한 보석의 강화 성공 확률, 거래 시 별도의 포장 아이템이 추가 필요하다는 점 등 여러 부가 요소가 당장 일반 보석을 영롱한 보석으로 교환하는 데 있어 유저들을 망설이게 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공격대 최초 클리어라는 위업과 전장, 투기장 같은 PvP 등, 조금의 능력치 상승도 절실한 콘텐츠를 고려한다면 결국에는 적지 않은 유저가 '고강 영롱한 보석'을 향해 달려나갈 것이라 예상된다.


▲ 낮은 성공 확률, 거래 제약 때문에 아직도 일반 보석을 선호하는 유저가 많은 편


▲ 멀고도 험난한 길, 고강화 영롱한 보석
(출처 : 에오스 인벤 '하이데쓰' 유저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