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재영입니다.

지난 방송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보여드렸습니다.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전술을 게임 내에서 구현해보려 했지만 팀 구성상 여의치 않아 '루이스 반 할' 감독의 3백 전술을 피파온라인3에 맞춰서 보여드렸습니다. 또한, 팀 유니폼이 첼시로 되어있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그럼 피파온라인3의 '맨유'는 어떨지 한번 확인해 볼까요? 이번 영상은 조금은 아쉬웠던 퍼거슨 감독의 전술부터 시작해 반할 감독의 3백 전술까지 다채로운 세팅을 보여드리려 2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하 기사에서의 세부 전술 분석은 효율이 좋았던 반 할 감독의 3백을 중심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정재영의 헝그리 피파 시즌3 인벤방송 영상 - 팀 컬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편







    수비를 먼저 보실까요? 3백에는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수비수죠? 퍼디난드와 비디치 그리고 오셰이입니다. 비디치는 발은 조금 느린 편이지만 확실한 몸싸움과 수비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퍼디난드와 오셰이는 06시즌을 사용했을 시에 빠른 발과 몸싸움 그리고 수비력까지 피파온라인3에서 수비가 갖추어야 할 모든 능력치를 갖춘 선수기 때문에 3백에 사용하기에 좋은 선수입니다.

    3-5-2 포메이션에 가장 중요한 5명의 미드필더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캐릭'과 '플레처'를 사용했는데요. 아무래도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를 고집하여 '플레처'를 사용했지만 피지컬이 더 뛰어난 '펠라이니'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패스, 돌파, 슛 뭐하나 빠지는 게 없는 '루니'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3-5-2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맨유'라는 팀의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루니'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네요. 양쪽 윙엔 스피드와 테크닉을 겸비한 '호날두'와 '디마리아'를 배치했습니다.

    공격수엔 '팔카오'와 '테베스'를 사용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베르바토프'와 '반 페르시' 또는 침투가 좋은 '치차리토'를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공격수의 역할은 전술 사용방법에 설명할 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팀 전술을 소개해드리자면 지금까지 3-5-2 포메이션은 '지공만을 해야 한다'라는 인식을 깨기 위해 속도를 80으로 높게 설정 했습니다. 패스는 40입니다. 중앙에 배치되어있는 CAM과 LDM, RDM의 패스 횟수를 늘리기 위해 조금 낮은 수치를 이용했으며, 위치선정은 자유로움으로 설정했습니다.

    공격은 전술 수치에는 패스 88로 CAM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빈도를 높였으며, 크로스 찬스가 자주 나오는 포메이션 이기 때문에 크로스는 100 그리고 CAM의 중거리 슛을 때리기 위해 80으로 높은 수치를 설정했습니다. 위치 선정은 조직적으로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측면 공격은 '보통' 중앙수비수 공격은 '아니요'로 설정했습니다.

    수비는 압박90, 적극성40, 선수 간격50으로 설정했습니다. 여기서 압박 수치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굳이 90으로 설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3-5-2에서의 압박 수치가 높다면 그만큼 인터셉트를 해서 역습을 했을 시 더 좋은 득점 찬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포메이션과 전술을 이용한 공격 전개는 LDM과 RDM 그리고 CAM의 패스가 정말 중요합니다. LDM 과 RDM이 패스를 돌리며 찬스가 왔을때 CAM에게 패스를 넣어준 후 CAM이 좌우로 그리고 앞으로 패스를 뿌리며 공격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윙백이 없는 전술이기 때문에 전개시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 그리고 CAM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 공격루트는 크로스, 중거리슛이 있습니다. 물론 톱에게 숏 패스로 뚫어내는 루트는 피파온라인3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고요. 윙백이 없는 이 전술에서 크로스를 잘 하기 위해서는 CAM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사이드에 있는 수비수 한명을 CAM이 자신에게 끌어낸 후 윙어에게 준다면 좋은 크로스 찬스가 나오겠죠? 그리고 중거리 슛과 톱에게 숏 패스를 주는 루트는 다른 포메이션과 비슷합니다. CAM이 볼을 잡았을 때 수비수가 중거리슛을 막기 위해 압박을 해온다면 숏 패스로 상대적으로 프리한 톱에게 패스를 준다면 좋은 찬스가 됩니다. 또 이것을 역으로 이용해서 상대방이 투톱 수비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고있다면 CAM은 그대로 중거리 슛을 차면 됩니다.




    이번 헝그리피파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해봤는데요. 기존에 제가 대회에서 사용했던 3-5-2의 공격 방식과 전개 방식과는 다르게 게임을 해보니 더욱 재밌었습니다. 물론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수들은 은퇴해서 없지만 지금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과 과거에 활약했던 선수들을 잘 조화해서 쓴다면 더욱 더 좋은 팀일 것 같네요!

    다음 주에는 최근에 '페르난도 토레스' 선수가 고향으로 돌아갔죠?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엄청난 공격수를 항상 키워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도전합니다. 기사에 앞서 실제 헝그리피파 방송을 보고 싶으시다면 1월 23일(금) 오후 2시에 인벤 방송국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헝그리 피파 시즌3'의 정재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3일 오후 2시, 정재영의 헝그리피파 AT마드리드 편 인벤 방송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