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선두 CJ 엔투스와 GE 타이거즈의 깔끔한 경기력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1일 차 경기가 30일 용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다. 기세등등한 CJ 엔투스와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삼성 갤럭시의 경기는 깔끔한 운영과 역전하는 집중력을 선보인 CJ 엔투스가 2:0으로 승리했다. GE 타이거즈도 KT 롤스터와의 경기를 2:0으로 승리하고 리그 선두를 굳건히 했다.


CJ 엔투스는 삼성 갤럭시와의 첫 세트 경기에 승리했다. 미드 라인 갱킹을 통해 상대 카시오페아를 잡아낸 이득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 갤럭시는 문도 박사, 파랑 이즈리얼에게 성장할 시간을 주지 못했다.

두 번째 세트 역시 CJ 엔투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초반 봇 라인의 위기로 불리한 상황에 있었던 CJ 엔투스는 '샤이' 박상면의 문도 박사와 '코코' 신진영의 카사딘이 한타 상황에서 크게 활약하며 역전을 해냈다. 특히, 상대 시비르에 대한 끈질긴 구애를 선보인 박상면의 문도 박사가 눈에 띄었다.


2경기는 GE 타이거즈의 독무대였다. 1세트 '프레이' 김종인은 코그모 캐리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직접 보여줬다. 전장을 누비는 김종인의 과감한 움직임에 상대 챔피언들은 바람앞에 등불처럼 위태로웠고, KT 롤스터의 어느 챔피언도 코그모의 공격을 버틸 수 없었다.

포킹 조합을 선보인 GE 타이거즈가 2세트마저 승리했다. 룰루, 이즈리얼, 코그모, 리신까지 모두 포킹을 선보인 GE 타이거즈가 정확한 스킬 샷으로 KT 롤스터의 전투의지를 꺾었다. 룰루, 잔나의 이동속도 증가 버프는 GE 타이거즈 조합의 핵심으로, 선수들의 카이팅에 날개를 달아줬다.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1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CJ 엔투스 vs 삼성 갤럭시 - 2:0 CJ 엔투스 승리

1set : CJ 엔투스 승 vs 패 삼성 갤럭시
2set : 삼성 갤럭시 패 vs 승 CJ 엔투스

2경기 GE 타이거즈 vs KT 롤스터 - 2:0 GE 타이거즈 승리

1set : GE 타이거즈 승 vs 패 KT 롤스터
2set : KT 롤스터 패 vs 승 GE 타이거즈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순위

1위 GE 타이거즈 5승 +9
2위 CJ 엔투스 4승 1패 +4
3위 SKT T1 3승 1패 +3
4위 진에어 그린윙스 2승 2패 +1
5위 IM 2승 2패 -1
6위 나진 e엠파이어 1승 3패 -2
7위 KT 롤스터 1승 4패 -5
8위 삼성 갤럭시 5패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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