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2일 차 나진 e엠파이어와 IM의 경기가 30일 용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다. 나진 e엠파이어는 '듀크' 이호성의 활약을 기반으로 2:0 승리를 확정 지었다. 두 경기 모두 나르를 선택해 경기에 나선 이호성은 상대를 압도하는 피지컬로 라인전부터 수차례 상대를 잡아냈고 한타 싸움에서는 탄탄한 탱킹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전방을 책임졌다.
다음은 '듀크' 이호성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IM과의 경기에 2:0으로 승리하고 팀 분위기를 쇄신한 소감은?
이번에 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다.
Q. 3주만에 거둔 승리다. 알고 있었나?
몰랐다. 지난 경기들 모두 아깝게 진 경기가 많아 체감이 되지 않았다.
Q. 라인전을 압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나르라는 챔피언이 솔로 킬을 내기 매우 쉬운 챔피언이다. 상대가 방심하거나 실수하면 여지없이 상대를 잡을 수 있다.
Q. 라인전을 마치고 경기를 캐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는가?
한타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해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MVP 포인트에 욕심도 났다.
Q. 두 번째 세트 상대에게 역전의 가능성이 있었다. 그런데도 나진 e엠파이어가 이긴 이유는?
조합상 질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천천히 경기한다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팀원들을 독려했다.
Q. 정규시즌 성적이 좋지 않은 편인데 팀 분위기는 어떤가?
매우 좋다. 풀 리그 경기이기에 팀 분위기가 중요하다. 멀리 보는 안목을 가지고 계속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것이다.
Q. GE 타이거즈와의 신경전이 화제다.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MVP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리' 이호진 선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MVP는 결국 내 차지가 될 것이다.
Q. GE 타이거즈와의 경기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모르는 팀과의 대전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준비할 것이다.
Q. 나르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나르 챔피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나르는 탑 라인의 최고 OP 챔피언은 아니다. 하지만 순위권에 들어있는 좋은 챔피언 같다. 탑 라인은 이제 상성 싸움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박정석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하다. 그리고 팀을 떠난 '쏭' 김상수 코치님께도 안부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방송 인터뷰에서 말뜻을 제대로 못 전해서 다시 말하고 싶다. GE 타이거즈가 왜 '전 나진 e엠파이어'인지 다음 경기를 통해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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