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와 문화가 공존하는 따뜻한 나라, 호주에서 김지연 특파원이 '배틀필드 하드라인'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비서럴 게임즈가 제작하고 EA가 퍼블리싱하는 배틀필드 시리즈 최신작 '배틀필드 하드라인'이 3월 19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2월 3일부터 전세계 동시 오픈베타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기존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노선을 탄 작품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죠. 전작들에서는 대규모 전쟁을 다루고 있었다면, 이번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경찰과 범죄자 간의 사투를 핵심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맵 디자인은 물론이며 모드 역시 금고를 탈환하거나 경찰과의 추격전을 벌이는 등 새로운 모드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아가 경찰이니만큼 비살상적인 무기도 갖추고 있어야겠지요. 꼼짝마!(프리즈)나 스캐너 등의 요소가 가미되어, 범죄자를 죽이지 않고도 제압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배틀필드 하드라인'이 한국어판으로 정식 발매된다는 점인데요. EA 타이틀 유통사인 게임피아는 지난 인벤과의 인터뷰에서 '배틀필드 하드라인'의 한국어판 발매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배틀필드를 사랑하는, FPS 장르를 즐겨하는 유저 여러분들을 위해 인벤이 국내 단독으로 '배틀필드 하드라인' 베타 프리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경찰박물관(Justice and Police Museum)'에서 29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시작된 '배틀필드 하드라인 베타 프리뷰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한국과 싱가폴, 홍콩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서구권 지역의 기자들도 모두 모였고요.

문에 들어선 후 자신의 이름을 대면 배틀필드 하드라인 로고가 새겨진 죄수간판을 하나 주는데요. 자신의 이름이 적힌 간판을 들고 행사 입장 전에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조금만 있으면 문제를 일으킬 잠재적 범죄자들이니깐요.

행사장은 크지 않았습니다. 메인 스테이지와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이 전부였죠. PC는 한 줄당 7대씩 놓여져 있었고, 총 28대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시연에 앞서 간단한 다과(라 쓰고 스테이크라 읽는다)와 주스, 와인 등이 준비되어 있어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12시 30분이 되었고 본격적으로 '배틀필드 하드라인'의 베타테스트 버전 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금일 진행된 시연 버전은 총 3개로, 핫와이어와 하이스트 그리고 컨퀘스트였습니다. 전세계 남성 기자들이 득실거리는 사이에서 저는 한마리의 피더(Feeder)에 불과했습니다.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게임에 임했지만 기껏해야 한 판에 1~2킬하는게 전부였죠.

하지만 여러명이 함께하는 배틀필드는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여러군데 분산되어 있는 기지를 점령해야 하는 컨퀘스트에서는 함께 전략을 세우고 이동하는게 중요했으니깐요. 여기저기서 자신이 죽을 때마다 엄청난 비명과 함께 여러 감탄사(?)가 터지기도 했습니다.

1인칭 시점 울렁증을 극복하고 3시간 30분의 시간동안 3개의 모드를 모두 즐겼는데요. 경찰과 범죄자라는 소재는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노선을 타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면 게임 디자인이나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이건 분명 배틀필드 시리즈다'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3일부터 시작하는 오픈베타는 전세계 유저를 대상으로 하며 PC와 PS4, PS3, Xbox One, Xbox 360에서 실행 가능합니다. 범죄자가 되어 경찰차를 탈환하고 금고를 털겠습니까? 혹은 정의의 편에 서서 악을 행하는 범죄자들을 제압하겠습니까? 선택은 유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여기는 호주 시드니! 날씨는 '맑음' 입니다. ]

[▲ '배틀필드 하드라인' 베타 프리뷰 행사가 진행됐던 '경찰 박물관' ]

[▲ 창살을 따라 쭉~ 걸어가면 ]

[▲ 행사장 입구가 나옵니다. ]

[▲ 명단에 기재되어 있는 이름에 체크하면]

[▲ 이렇게 자신의 이름이 기재된 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 30분 뒤 잠재적 범죄자가 될(?) 저도 한 장 찍었습니다. ]


[▲ 좁은 통로를 따라서 걸어가면 ]

[▲ 배틀필드 하드라인을 시연할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

[▲ 방문자들을 위한 다과 (먼저 뚜껑을 열 자신은 없었습니다...) ]

[▲ EA 시드니 지사 '스네즈'가 주의사항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

[▲ 금일 행사를 위해 방문한 비서럴게임즈의 개발자들]

[▲ "배틀필드 하드라인의 핵심요소는 스피드와 전략입니다"]

[▲ 자리마다 비치되어 있던 조작방법 소개서 ]

[▲ 12시 30분부터 시연 시작!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는 기자들]

[▲ 음? 나보다 더 잘하자나]

[▲ 킬을 이만큼 했는데 지다니... ]

[▲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3월 17일(한국 기준) 발매됩니다. Coming s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