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선임 게임 디자이너 이언 헤지코스타스는 Mamytwink와의 인터뷰를 통해 6.1패치와 향후 콘텐츠 개발에 대해 소개했다.

이언 헤지코스타스는 6.1패치에서 계승품 시스템, 블러드엘프 모델, 게임 세계와 새롭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추가된다면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캐릭터 모델을 개선하고 주둔지와 관련된 개선점을 적용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향후 콘텐츠에 대해서는 6.2패치가 타나안 밀림을 침공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면서, 해당 지역에 적합한 일부 평판과 보상이 추가되고 새로운 주둔지 대장정 퀘스트라인을 통해 흥미롭고 놀라운 스토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확장팩 초기부터 언급되었던 비행 금지에 대한 부분도 있었는데, 천둥의 섬이나 영원의 섬처럼 드레노어의 야외 콘텐츠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조치이며, 세계를 넓고 위험한 곳으로 느껴지게끔 설계한 의도에 부합하고 있어 대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다만 개발팀 내부에서도 비행 금지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이뤄지고 있으니 만약 이번 확장팩에 드레노어 비행 금지가 결정된다면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6.1패치 인터뷰와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는 인터뷰 영상(영문) 및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WoW Patch 6.1 : Ion Hazzikostas Interview(출처 : Mamytwink - 영문)



◎ 이언 해지코스타스 6.1패치 관련 인터뷰


■ 향후 콘텐츠에 대해서

- 앞으로 적용될 콘텐츠 패치의 규모가 적합할 수 있도록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

- 6.2패치에는 흥미롭고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 이와 관련된 많은 정보들이 6.1 퀘스트에서 추가되는 퀘스트에 일부 담겨 있을 것이다.

- 개발팀은 더 많은 부위에 계승품을 착용할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으나, 장착할 수 있는 모든 부위에 계승품을 장착해서 레벨업 중에 업그레이드하는 장비가 쓸모 없어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 새로운 평판과 보상은 적합한 경우에만 생기게 된다. 6.2패치에 일부 새로운 평판들이 추가된다.


■ 주둔지

- 개발팀은 유저들이 친구의 주둔지에 방문하는 이유를 추가하고 있다. 6.1패치에서 보스나 퀘스트와 같은 부분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 길드 주둔지는 흥미로운 아이디어이지만, 길드 주둔지가 누구의 소유이며, 누가 통제할 것인가가 문제가 된다. 누가 길드 주둔지를 통제하는가도 재미있는 부분이지만,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것도 괜찮은 설정이라고 본다.

- 주둔지 대장정은 타나안 밀림을 침공하는 이야기로 다시 시작하므로 6.1패치에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없다. 현재 주둔지 대장정 퀘스트라인을 즐기는 유저들이 모든 이야기를 완료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 6.1패치

- 6.1패치에는 계승품 시스템, 블러드엘프 모델 그리고 게임 세계와 새롭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추가된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새로운 보상과 함께 일정 기간 동안 방문하지 않았던 곳을 다시 가게 될 것이다.

- 많은 유저들이 친구들과 연락하고 스크린샷을 공유하고, 보스 처치와 아이템 획득을 이야기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고 있다. 개발팀은 트위터 기능이 이를 위한 괜찮은 기능이라고 본다. 이미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는 유저들에게는 편리한 시스템이 될 것이며, 트위터를 모르는 유저들이 트위터를 이용하기에 좋은 시도라고 본다.

- 6.1패치의 직업 밸런스 조율은 약한 전문화나 특성을 상향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니 극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다.

- 6.1패치는 개발팀에게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캐릭터 모델을 정리하는 기회가 되었다. 기본적으로 개발팀은 새로운 캐릭터 모델에 만족하고 있다. 새로운 모델들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으며, 개발팀은 지속해서 수정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 검은바위 용광로

- 개발팀은 검은바위 용광로 설계에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 공격대를 위해 설계된 지역이 아니라 진짜 전투를 벌여야 하는 장소로 설정된 멋진 환경이라고 본다.

- 일반 난이도의 초기 전투는 일반 난이도 높은망치를 완료한 플레이어들에게는 도전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난이도에 만족한다.

- 증강의 룬은 대략 1% 상승 효과가 있으며, 일반적인 경우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보스를 처치하는데 1% 부족한 경우를 위해 최고의 길드들이 이를 저장해둘 것이다.

- 만약 증강의 룬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길드는(상당히 어려운 신화 난이도에 도전하는 경우) 아이템, 업적 등을 다른 유저들에게 판매해서 증강의 룬을 얻기도 한다.

- 공격대 찾기 난이도에서 증강의 룬을 제공하는 이유는 증강의 룬을 판매해 추가 골드를 얻도록 하기 위함이다.

- 최종 콘텐츠에 도전하는 길드는 착용시 귀속 아이템을 이러한 유저들에게 판매해 소비 아이템을 구비하기도 한다. 증강의 룬도 비슷한 시스템이다.


■ 드레노어의 비행 금지에 대해

- 현재 개발팀은 현재 드레노어에서 비행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비행 금지는 세계를 넓고 위험한 곳으로 느껴지게끔 하기 때문이다.

- 여행은 편리해야 하므로 6.1패치에서 비행경로와 관련된 개선사항을 적용했다.

- 죄수를 감옥에서 풀어달라는 퀘스트의 경우 비행을 해서 벽을 넘은 후 감옥에 도착하면 빠르게 완료할 수 있으니, 비행이 금지되어야 한다.

- 숨겨진 보물이나 뛰어서 넘어가야 하는 퍼즐의 경우 비행이 가능할 경우 큰 의미가 없는 콘텐츠다. 6.1패치에는 이러한 이유로 마찬가지로 날 수 없다.

- 드레노어에 야외 콘텐츠가 남아있는 한, 날 수 있다는 것은 좋지 못하다. 이는 천둥의 섬이나 영원의 섬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 아마 유저들은 드레노어 비행이 절대로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개발팀은 여전히 이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진행중인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다. 만약 개발팀이 이번 확장팩 내에서 드레노어에서 비행을 할 수 없도록 결정한다면 알려주겠다.

- 한 가지 가능성으로는 타나안 밀림에서만 날 수 없고, 나머지 드레노어 지역에서는 비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하는 것이다.


- 출처 : Patch 6.1 - Dev Interview, Mythic BRF, Colorblind Support, Blue Tweets, Wowcraft #18

- Mamytwink 인터뷰 기사(프랑스어) : Interview de Ion Hazzikostas : patch 6.1 et avenir de W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