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동안 공성전 급의 PvP와 대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복합 콘텐츠 '수호탑 점령전'이 진행된다. 3개 서버가 서로 만나 자웅을 겨루는 수호탑 점령전은 과거 서버 대항전, 리니지 토너먼트의 수호탑 점령전 콘텐츠의 장점을 합친 것과 비슷한 콘텐츠로 황금연휴 동안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점령전은 서버 대 서버 구도가 아닌, 3개의 서버가 한 공간에서 난전을 펼치는 프리포올 매치(free-for-all match)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과거 서버 대항전의 서버 대 서버 구도에서는 힘의 균형이 특정 서버에 몰려있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점령전은 PvP 전문 서버의 이점을 적절히 무력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전략, 전술이 발휘되고 있다.

▲ 30분 동안 수호탑을 점령한 서버가 승리하게 된다.



■ 수호탑 점령전 - 우드벡 마을의 붉은 기사단 전초기지에서 참여!

수호탑 점령전은 우드벡 마을에 위치한 붉은 기사단 전초 기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에 NPC 카너스에게 점령전 대기실로 이동할 수 있고, 대기실에서 자신의 레벨에 맞는 통합 전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60~75레벨의 캐릭터는 크리스터에게, 76레벨 이상의 캐릭터는 이실로테를 통하여 통합 전장에 입장할 수 있는 것. 안타깝지만 59레벨 이하의 캐릭터는 점령전에 참여할 수 없다.

점령전이 진행되는 시간은 오후 3시와 9시. 1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고, 채널마다 서버당 100명의 인원만 입장할 수 있으니, 미리 혈맹원 등과 파티를 형성하여 조별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

▲ 시작 10분 전부터 카너스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 각 파티원과 함께 채널(차원)을 정해서 들어가는 것이 중요!



■ 준비 단계 - 시작 전, 거점에서 소비 물품을 세팅!

점령전이 진행될 통합 전장에는 9시 방향의 염화의 군단과 12시 방향의 어둠의 군단, 3시 방향의 검은 숲 군단의 진영으로 나뉘어 있다. 매칭된 3개 서버의 군단은 무작위로 정해지게 된다. 단, 레벨 제한 등의 형평성에 따라 전투 특화 서버인 바포메트, 오크, 커츠 서버는 서로 고정 매칭된다.

각 군단의 거점에는 통합 전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차원 시리즈의 소모품'을 싼값에 구매할 수 있다. 가장 높은 회복량과 딜레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고말이라 불리는 신속 강력 체력 회복제를 무려 7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그 외 마력의 돌, 흑요석, 변신 주문서 등 다양한 소모품을 싼값에 구할 수 있으니, 통합 전장 내에서는 차원의 소모품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단, 차원 시리즈의 소모품은 통합 전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대기실이나 아덴 월드로 나가는 즉시 인벤토리에서 삭제되니,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것이 좋다.

▲ 고말 500개에 7,000 아데나 밖에 하지 않는다. 부담 없이 사용하자!

▲ 통합 전장의 지도. 중앙 다리는 누적 포인트 30만 이상이 되야 오픈된다.



■ 전반전 - 차원의 조각을 모아 누적 포인트 쌓기

점령전은 30분간 진행된다. 최종적으로 수호탑을 점령하는 것이 주 목표. 수호탑으로 가는 다리가 막혀 있기에 차원의 조각을 모아 포인트를 누적시켜 수호탑으로 가는 다리를 생성하는 것이 전반전의 핵심이다.

차원의 조각은 통합 전장 곳곳에 등장하는 군단 몬스터와 상대 군단 플레이어를 처치하여 얻을 수 있다. 이렇게 개개인이 모은 차원의 조각은 서버 별로 합산되어 누적 포인트에 쌓이게 되며, 인터페이스 좌측 상단에서 그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차원의 조각을 통한 누적 포인트가 단순히 수호탑으로 가는 다리만 생성하는 것은 아니다. 10만 포인트 단위로 강력한 버프 효과와 수호탑 수비와 공격에 유용하고, 불리한 전세를 역전시키는 발판이 되는 가디언과 수호신 등을 소환할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가디언과 수호신은 수호탑 공/수성에 매우 유용하므로, 전반전에는 최대한 차원의 조각을 많이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더군다나 30만 포인트를 누적시켜야 수호탑으로 가는 다리가 생성되기에 다른 서버보다 빨리 포인트를 쌓아 수호탑 주변에서 수성 준비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 바닥에 떨어진 차원의 조각도 놓치지 말자.

▲ 사냥 난이도는 꽤 높으나 고말 하나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 적 캐릭터를 처치할 시 상대가 보유하고 있던 차원의 조각 10%를 빼앗는다.



■ 후반전 - 종료 시각까지 수호탑을 점령한 서버가 승리!

수호탑으로 가는 다리는 차원의 조각 누적 포인트를 30만까지 쌓아야 열린다. 전반전은 최대한 빨리 다리를 놓기 위한 전초전이었다면, 후반전은 본격적으로 수호탑을 두고 공/수성을 펼치는 집단 전투가 핵심이다. 이는 공성전과 비슷한 것으로 종료 시각까지 수호탑을 점령하고 있는 서버가 승리의 영광을 쥐게 된다.

수호탑 점령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 파티 별로 별도의 전투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수호탑을 점령했다면, 마법사와 요정 등 서포트가 가능한 클래스를 수호탑 주변에 배치하고, 2선에는 근접 클래스를 배치하여 바리케이드를 강화, 그외 다른 파티들은 적의 근접을 막는 희생조 역할을 하는 것이 공성전의 정석이다.

뚫는 진영 입장에서 바리케이트가 매우 단단하다면, 누적 포인트 40만 점에 소환할 수 있는 수호신 NPC와 수호 가디언을 소환하는 타이밍에 역전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 전반전과 후반전을 거쳐 30분 동안, 최종적으로 수호탑을 점령한 서버가 승리하게 된다. 만약, 수호탑을 점령한 서버가 없다면, 누적 포인트가 가장 높은 서버가 승리하게 된다.

▲ 차원의 조각 누적 30만개가 되야 수호탑으로 가는 다리가 생성된다.

▲ 여기서부터가 본격적인 집단 전투의 시작!

▲ 진영 수호신이 보인다면 최대한 빠르게 일점사하는 것이 중요!



■ 승리와 패배 보상 - 차원의 조각을 2,000개 이상 보유하라!

승리한 서버는 '명예의 상자'를, 패배한 서버는 '패자의 상자'를 보상으로 얻게 되는데, 인벤토리에 차원의 조각을 2,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만 해당된다. 그러므로 전반전에 최대한 많은 수의 차원의 조각을 획득해 두는 것이 좋다.

명예의 상자에서는 퓨어 엘릭서를, 패자의 상자에서는 균열의 핵을 100% 얻을 수 있고, 낮을 확률로 카운터 베리어나 디스인티그레이트, 타이탄 락, 무관의 양손검, 흑왕 시리즈, 반역자의 방패 등 초대박 아이템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승리한 서버는 30분간 통합 전장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통합 전장에 등장하는 군단 몬스터는 꽤 강력한 편이나, 높은 경험치를 주고, 소비 물품을 싼값에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기에 대박 레벨업 사냥터라 봐도 무방하다.

▲ 하이트를 통해서만 아덴 월드로 되돌아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