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지금의 '더소울'이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변화를 거치며 발전해 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개발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은 총 3편으로 2013년 3월에 개발된 빌드부터 정식 출시 직전인 2014년 7월 빌드를 소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소울'의 과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2013년 3월 : 현재는 볼 수 없는 스킬 등장, 초창기 모습 확인 가능


첫 번째 영상은 강무가 쌍검을 들고 전투하는 장면을 담은 1분 남짓의 짧은 영상으로, 현재 '더소울'에서는 볼 수 없는 스킬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적들을 처치했을 때 쓰러져 증발하는 연출이 다소 평이하게 표현되었다.

■ 2013년 7월 : 혼 시스템의 과거 모습, 펫 이었다고?


이 시점의 '더소울'은 다른 RPG와 마찬가지로 스킬이 캐릭터에 귀속되어 있었다는 점이 확인된다. 강무 옆에 요정이 계속 따라다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바로 혼 시스템의 전신이다. 이때까지는 혼 시스템으로 펫의 개념처럼 혼령을 장착하고 특정 혼을 끌고 다니면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지금과는 다른 플레이 모드도 등장, 친구와 함께 파티플레이로 시나리오를 클리어 해 나가는 ‘결의모드’가 구현되어 있었다.

■ 2014년 7월 : 지금의 더소울 탄생 직전


불과 출시를 몇 개월 앞둔 지난해 7월 빌드 영상에는 월영이 드디어 등장한다. 현재 버전에서도 플레이 가능한 일대일 스테이지 클리어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까지도 혼에 스킬이 장착되어 있지 않고, 혼 카드 얼굴들이 버튼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 후부터 엠씨드는 스케일이 남다른 게임을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혼카드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 영상은 혼 카드 시스템이 적용되기 전 '더소울'의 마지막 모습이다.

각 스테이지마다 클리어 하는 조건이 달라 현재 자동전투 버튼 대신에 ‘All Kill’ 이라는 클리어 조건이 있었으며, 보스 스테이지가 아님에도 보스 등장 시 화려한 연출이 이뤄지는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더소울'의 개발 영상은 공식 카페에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