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가 새로운 이사 선임과 함께 회사분할을 가결했다.

액토즈소프트는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마썽밍 닝샤종인캐시미어그룹(Ningxia Zhongyincashmere International Group )의 최고 감독감을 새로운 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안정적 성장을 위한 의사 결정 시스템 구축이 사유다.

또한 액토즈소프트는 최대 주주인 샨다 게임즈의 임원들을 새로운 이사로 선임했다. 장잉펑 샨다 게임즈 대표이사와 장진 샨다게임즈 최고 관리 책임자(CAO)도 마썽밍 이사와 함께 신규 선임됐다.

신설 법인 액토즈게임즈의 물적 분할 계획서도 원안대로 가결 됐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달 15일 이사회를 통해 물적 분할을 결의 했다. 액토즈소프트가 신설법인인 액토즈게임즈의 지분을 100% 배정받는 단순 물적 분할이며 분할기일은 3월 1일이다.

특히, 이번 물적 분할은 액토즈소프트와 액토즈게임즈가 분할 전 채무에 대해 연대하여 책임을 지는 구조로서, 액토즈소프트와 액토즈게임즈가 사업을 공동으로 영위하는 데 있어 큰 변동사항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분할 대상 부문 모든 임직원의 고용 및 퇴직금 등 법률관계 역시 승계한다.

이러한 액토즈소프트의 결정은 모바일 사업 등 빠른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의사 결정 구조 확보와 전문성 제고를 도모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물적 분할 후 액토즈소프트는 현재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을 담당하게 되며 액토즈게임즈는 기존 모바일 사업부문과 '파이널판타지14'를 비롯한 신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플레이파이게임즈', '메이유', '액토즈소프트 유럽' 등 분할 사업부문과 관련된 자회사 지분 등도 액토즈게임즈로 이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