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지분인수와 대표 재선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금일(27일),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넥슨이 넷마블게임즈가 엔씨소프트의 지분을 인수한 사항에 대해서 협업 체결에 대한 구체적이고 설득력있는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의 넥슨 대표 측으로 참여한 김정욱 전무는 "넷마블게임즈가 최근 엔씨소프트의 지분을 인수한 것에 대해 진지한 검토가 이루어졌는지 의문이 든다."며, "엔씨소프트의 좋은 IP를 넷마블게임즈에만 독점 제공하는 것도 우려가 된다. 앞으로 넷마블게임즈와 협업 체결에 관련된 구체적 자료를 주주들에게 공개해 달라"고 전했다.

또, 넥슨 측은 넷마블게임즈의 엔씨소프트 지분 인수에 대해 설득력 있는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청했고, 앞으로를 더 기대한다며 김택진 대표의 재선임을 찬성한다고 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는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서 2018년 3월까지 재선임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