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서버에 드디어 아덴 지역이 등장했다. 4월 1일(수) 진행된 업데이트로 새로운 사냥터인 국립 묘지와 파괴된 성채가 추가되면서, 동시에 아덴성 마을, 아덴성이 등장한 것이다. 이외에도 캐릭터가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변신 스킬을 습득할 수 있게 되어 자신의 클래스의 한계를 뛰어넘은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신규 사냥터는 40레벨대부터 65레벨 이후까지 매우 다양한 범위를 아우른다. 라이브 서버 크로니클 시절 가장 인기있던 사냥터인 국립묘지와 실렌의 봉인, 학살의 대지 등 주요 사냥터를 비롯해 리니지2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관이라 불리던 거울의 숲도 추가됐다. 또한 사냥터의 추가와 함께 아덴 영지의 중심, 아덴성 마을과 아덴성도 등장했다.

변신체의 경우 라이브 서버의 그것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특정한 변신 스킬을 주문서를 통해서 습득하는 것이 아닌, 캐릭터가 일정 레벨에 도달할때마다 자동으로 변신체 스킬을 습득하는 방식이다.



■ 45레벨부터 70레벨까지! 다양한 사냥터와 함께 아덴 등장하다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의 중심은 아덴과 함께 등장한 신규 사냥터라고 할 수 있다. 새로 추가된 사냥터는 총 여섯군데로, 거울의 숲, 국립묘지, 학살의 대지, 과거의 전장, 실렌의 봉인, 화염의 늪이 그 곳이다.

가장 낮은 레벨 분포를 보이고 있는 곳은 사냥꾼의 마을 남동쪽에 위치한 거울의 숲. 45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사냥하기에 적합한 난이도를 지니고 있다. 이곳은 울창한 삼림지대로 거울숲의 망령 등 언데드 몬스터와 하리트 리자드맨이 서식한다. 사냥터가 넓고 몬스터 밀집도가 낮은 편이며 서식하는 몬스터의 레벨이 최대 10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내 레벨대에 맞는 몬스터가 출현하는 지역에서 사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립묘지는 아덴성 마을 동쪽에 위치한 사냥터로, 마법 생물과 언데드 몬스터를 비롯해 타이크 오크들이 등장한다. 레벨대는 50~55로, 몬스터의 밀집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묘지 내부에는 일정한 구역마다 몬스터가 리젠되는 위치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소규모 파티를 결성해 자리를 잡고 사냥을 즐기기 좋다.

아덴 동북쪽에 위치한 학살의 대지는 언데드족의 소굴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수의 언데드들이 출몰하는 사냥터다. 넓은 필드형 사냥터지만 원령 수장을 필두로 몬스터 6마리가 뭉쳐다니는 파티형 몬스터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빠른 사냥속도를 느낄 수 있다. 다만 장비나 레벨이 뒤쳐지는 상황에서 학살의 대지 솔로잉, 또는 1:1 파티 사냥 중이라면 원령 수장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 거울의 숲에는 몬스터 밀도가 낮기 때문에 레벨업 속도는 빠르지 않은 편이다

▲ 국립묘지는 최고의 소규모 파티 사냥터로 손색이 없다

▲ 필드형 사냥터지만 빠른 레벨업 속도를 보이는 학살의 대지, 솔로잉 중이라면 원령수장은 피하자


아덴 서북쪽에 위치한 과거의 전장은 학살의 대지와 마찬가지로 언데드와 악마 몬스터가 다수 출몰하는 지역으로 등장하는 몬스터는 60~70레벨이다. 등장하는 몬스터의 대부분이 파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솔로잉 사냥은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며 60대 초반이라면 풀파티 사냥을 추천한다.

실렌의 봉인은 비슷한 61~64레벨의 몬스터가 출현해 과거의 전장과 비슷한 레벨대의 사냥터라고 할 수 있다. 몬스터가 밀집해있음에도 파티를 구성하고 있지 않아 솔로잉 사냥 효율이 뛰어난 편인데, 여러마리의 몬스터가 캐릭터를 인식하는 경우에는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또한 다수의 몬스터가 몰린 상태에서 둠 나이트의 쇼크에 걸리면 캐릭터가 사망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마지막으로 화염의 늪은 현존 최고레벨대의 필드 사냥터다. 가장 레벨이 낮은 몬스터가 65레벨이며 최고 70레벨의 몬스터가 다수 분포하고 있다. 대부분 몬스터가 체력 2배형 몬스터이기 때문에 높은 경험치를 제공하지만 솔로잉으로 사냥하기는 어렵다. 소규모 파티를 구성하고 사냥을 하는 것이 좋으며 툴벤, 컨저러 계열 몬스터는 활/석궁 약점을 지니고 있어 궁수가 활약하기 최적의 조건이다.

신규 사냥터들은 아덴성 게이트 키퍼를 통해 바로 이동할 수 있다. 국립묘지는 따로 텔레포트 지점이 없는데 실렌의 봉인으로 텔레포트 한 뒤 실렌의 봉인과 반대편으로 이동하면 바로 국립묘지로 진입할 수 있다.

▲ 다수의 몬스터가 파티를 구성하고 있는 과거의 전장은 파티사냥에 특화되어 있다.

▲ 실렌의 봉인은 솔로잉을 하기 좋지만 몬스터 밀도가 높아 다수의 몬스터에 노출될 수 있다

▲ 화염의 늪은 체력 2배형 몬스터가 다수 등장해 파티 사냥을 하는것이 효율이 좋다

▲ 신규 사냥터는 모두 아덴성 게이트 키퍼를 통해 바로 이동할 수 있다



■ 내가 아직도 소드싱어로 보이니? 변신체 시스템 등장

변신 스킬은 캐릭터가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습득할 수 있는 스킬로, 일정 시간동안 특별한 외형으로 모습이 변경되며 전투 능력이 강화되는 스킬이다. 2차전직을 마친 클래스가 45레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파이러트' 스킬을 배울 수 있으며 60레벨에 도달하면 '다크 어쌔신'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캐릭터가 변신을 하게 되면 높은 전투 능력으로 사냥을 원활히 즐길 수 있는데, 높은 능력에 따른 페널티로 짧은 지속 시간과 긴 재사용 대기시간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45레벨에 배우는 파이러트 스킬의 경우엔 재사용 시간이 3시간, 60레벨에 배우는 다크 어쌔신은 2시간의 재사용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 시간은 모두 10분으로 동일하다.

변신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아이템이 필요한데, 바로 엘레멘탈 스톤이다. 엘레멘탈 스톤은 기란성 마을 명품관 주변에 있는 수집가 포나에게 사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칼날의 혼 1개와 1,000 아데나를 지급하면 2개를 획득할 수 있다. 변신 자체의 재사용 시간이 긴 편이기 때문에 많은 수량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칼날의 혼은 하루에 얻을 수 있는 수량이 2개로 제한되어 있고 집혼석 제작에도 사용되는만큼 어디에 투자할지 잘 고민해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 파이러트 외형 정보 - 출처 : 파워북



◆ 다크 어쌔신 외형 정보 - 출처 : 파워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