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4월, 벚꽃이 흩날리는 봄을 맞이하여 집행검, 수결지 급 무기를 대여할 수 있는 '봄날의 도전' 이벤트가 약 3주간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벚꽃검을 강화한 뒤, 강화된 수치에 따라 보상 아이템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대 강화 수치인 +15를 달성하면, 영웅 시리즈 90일 이용권을 얻을 수 있다.

봄 이벤트와 함께 지난주에 적용되었던 스탯 리뉴얼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 건의를 반영하는 썰전 시즌3 '썰, 한번 풀어는 드릴게'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스탯 리뉴얼의 장단점을 토론하고 개선점을 공유하는 등 앞으로의 방향성을 이야기할 기회가 차주 정기점검 전까지 진행된다.

▲ 집행검, 수결지 급의 영웅 시리즈 무기를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



■ 봄날의 도전, 벚꽃검 인챈트하고 스탯 장비, 영웅 무기 얻자!

약 3주간 진행되는 봄날의 도전 이벤트는 게임에 접속할 필요 없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페이지 하단에 '벚꽃검 강화 게임' 코너가 마련되어 있는데, 매일 최초 게임 접속, 2시간 접속 유지로 강화권을 얻어야만 강화를 시도할 수 있다.

강화의 기본 룰은 아이온의 강화 시스템을 따르고 있다. 강화 성공 시 +1 상승, 강화 실패 시 -1이 되며, 최대 +15까지 강화가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안전 강화 수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 강화권 얻는 방법 (오전 6시 초기화)

1. 일일 최초 게임 접속 : 1장 (1일 1회)
2. 2시간 이상 플레이 : 1장 (1일 1회)
3. 2시간 이상 플레이 10일 달성 : 5장 (최대 2회)
3. N샵 상품 구매 후 상품 수령 1개당 : 2장 (낱장 기준 최대 10개)
4. 당일 N샵 5천원 이상 구매 후 수령 : 3장 (1일 1회)

▶ 이벤트 페이지 : 봄날의 도전, 벚꽃검 강화하러 가기

▲ 강화 성공 시 +1 상승, 강화 실패 시 -1 하락한다.


강화한 벚꽃검은 다양한 아이템을 무작위로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상자'로 교환할 수 있다. 강화 1~6단계에서는 '봄의 소모품 상자'를, 강화 7~10단계는 '봄의 무기 상자'를, 강화 11~14단계는 '봄의 액세서리 상자'로 교환이 가능하다. 15단계까지 강화에 성공하면, 90일간 영웅 시리즈 무기 1개를 이용할 수 있는 '영웅의 훈장'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벤트 아이템 교환은 매주 1번씩, 총 3번만 교환할 수 있다. 매 주 정기점검 전까지만 교환할 수 있는데, 만약 보상을 받지 않을 경우에는 교환 횟수가 1회 줄어듬과 동시에 강화 단계가 유지된 상태로 이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영웅 시리즈 무기가 목적이라면, 보상을 받지 않고 고 강화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

또한, 강화 단계보다 낮은 단계의 보상은 교환이 안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 벚꽃검 교환은 매주 한 번만 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 강화 단계에 따라 교환 가능한 상자와 해당 상자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



■ 리뉴얼 전이 더 낫다고? 스탯 리뉴얼, 어떻게 생각하니!

훨신세계 세 번째 이벤트인 썰전 시즌3. 이번 주제는 스탯 리뉴얼에 대한 토론이다. 1차로 공개된 썰전 영상은 우기, 화니, 워니 총 세 사람이 스탯 리뉴얼에 현 상황과 방향성을 토론하고 있다. 만족할만한 리뉴얼이었다 평가하는 패기 신입 '우기'와 좀 더 다양한 세팅을 위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화니'. 그리고 '워니'는 리뉴얼 전처럼 간단명료한 시스템이 좋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위 세사람의 의견은 현 리니지 유저들의 의견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스탯 리뉴얼에 긍정적인 유저와 또 과거가 좋았다고 생각하는 유저, 그리고 좀 더 다양한 세팅을 필요로 하는 유저까지. 긍정과 부정, 보완 입장을 보여준 유저들을 대변하는 느낌을 주고 있으며, 이후의 변화와 방향성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다.

▲ 썰전 시즌3, '지금은 회의중' 토론 영상


이에 유저들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신과 비슷한 방향성을 가진 사람을 투표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유저 개개인이 피드백을 남길 수 있는 소통의 창구도 마련되었다. 토론 영상에서 다뤄지지 못했던 주제 등 스탯 리뉴얼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과 건의를 남길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이벤트 페이지에는 수천 개의 의견이 남겨진 상태다. 유저 성향에 따라 우기, 화니, 워니의 의견을 지지하는 토론이 실시간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림 서버의 유저 M은 '리니지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화이며, 얼마나 시간을 투자했느냐에 따라 차별화되는 것이 리니지의 맛이다. 그런데 스탯 리뉴얼로 보편화 되어 본질의 맛이 현저히 떨어졌다. 나 또한 직장인이라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는 없지만, 응당 게임에 투자한 만큼의 차별이 있어야 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마프르 서버의 유저 Y는 '스탯 리뉴얼 되었다고 랭킹 1위 캐릭터를, 100위 캐릭터가 이길 수 있다면 이게 바로 밸런스 붕괴이다. 기존의 틀을 깨지 않으면서 개선하는 것이 진정한 리뉴얼이라 생각한다. 리니지의 틀 자체를 싹 바꿔버리는 것은 리뉴얼이 아닌 리메이크라 불러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으며, 케리니스 서버의 F 유저는 '82레벨 조차 스탯 분배가 어렵다, 이런 식이면 아무리 레벨이 높아도 주력 스탯 외 다른 스탯은 건들 이유가 없다. 만 스탯 25일 때가 가장 단순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 우기와 화니의 의견을 지지하는 유저들의 모습


전체적으로 보면, 오랫동안 리니지는 즐겼던 올드 유저들은 워니 의견에 동조하는 의견이 많았다. 스탯 리뉴얼 되기 전이 낫지 않았냐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대체로 쉽고 간편한 시스템이 리니지의 매력이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분위기다.

반대로 스탯 리뉴얼 후가 더 좋다는 의견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공격적인 스탯과 방어적인 스탯을 선택하는 것이 유저의 몫이라는 우기의 의견에 대해서는 동조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스탯 선택의 다양성이 생기긴 했지만, 당연히 열에 아홉은 더 효율이 높은 공격적인 스탯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현 스탯 시스템에서 좀 더 수정과 보완을 거쳐야 한다는 화니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의견도 줄을 이었다. 방어적인 스탯에 투자할 시 공격적인 스탯 투자 만큼의 효율을 높이는 등 무조건 STR, INT, DEX 올인 세팅을 지양하는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썰전을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리니지. 이러한 토론 자리를 통해 직접적인 피드백을 얻고, 다음 업데이트에 반영하는 모습이 16년이란 세월을 장수한 비결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번 스탯 리뉴얼은 리니지의 근간을 변화시킨 큰 의미의 업데이트였던 만큼, 작은 의견 하나라도 남겨보고 토론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 이벤트 페이지 : 썰전 시즌3, 스탯 리뉴얼에 대한 의견 남기러 가기

▲ 썰전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는 추첨을 통해 엘릭서가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