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 결승 진출자들이 다시 만났다. 김정민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박준효는 복수를 위해 완벽한 준비를 해왔다. 칼을 갈고 온 박준효가 2대 0으로 김정민을 완파하며 지난 대회 복수에 성공했다.

1세트 시작과 동시에 박준효는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본인의 주특기, 화려한 개인기를 통해 김정민의 골문을 위협했다. 김정민은 수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완벽한 패스를 잡은 박준효는 그대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앞선 상황에서도 박준효는 멈추지 않았다. 끝없이 개인기를 활용한 공격으로 김정민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2번째 골이 터졌다. 로빙 패스를 이브라히모비치에 연결한 뒤, 완벽한 1대 1 상황을 만들어 추가 골을 넣었다. 3번째 골 역시 엄청났다. 박준효는 스루 패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 슛으로 3대 0 승리를 완성했다,

1세트에서 완패를 당한 김정민이었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천천히 박준효의 수비진을 공략해나갔다. 그러나 박준효는 멈출 수 없는 폭주기관차였다. 오히려 김정민의 공격을 공격으로 맞섰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정민이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통해 선취점을 넣었다. 하지만 박준효가 곧바로 동점 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에서 드록바를 100% 활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흐름을 탄 박준효는 그대로 몰아붙여 역전 골까지 만들었다. 박준효의 돌파 능력이 만든 2대 0 승리였다.

▲ 8강 4경기 1세트 박준효

▲ 8강 4경기 2세트 박준효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2015 8강 2주차

2경기 박준효 2 vs 0 김정민

1세트 박준효 3 vs 0 김정민
2세트 박준효 2 vs 1 김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