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EA와 '니드포스피드(Need for Speed) 온라인' 판권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3일 인벤에서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니드포스피드 온라인(가칭)'의 판권을 두고 넥슨과 스마일게이트 등 일부 대형 퍼블리셔가 경쟁에 참여 했으며 최종 후보로 넥슨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니드 포 스피드 온라인'은 작년 11월 경 EA 한국 법인인 '스피어헤드'가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사용해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니드포스피드 온라인'이 공개되면서 판권 계약에 많은 업체가 관심을 쏟았다. 계약 후보로는 넥슨과 넷마블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등이 언급되기도 했다.

'니드 포 스피드'는 1984년에 플레이스테이션과 PC, 새턴 플랫폼으로 발매된 레이싱 게임으로 30년 동안 시리즈를 이어오면서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타이틀이다.

한편, 넥슨과 EA가 협의 중인 내용은 '니드포스피드 온라인'에 대한 판권 계약으로 현재 스피어헤드에서 개발하고 있는 '니드포스피드 온라인(가칭)'에 대한 서비스 계약인지 향후 공동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판권 계약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넥슨 관계자는 "확정된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계약과 관련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