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국회에서는 보기 어려운 신선한 풍경이 펼쳐졌다. 여야 국회의원의 주최 하에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가 진행된 것.

금일(2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공동 주최한 '국회 게임문화산업 전시회'가 국회의원회관 제 2로비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광진, 김상민 두 의원의 즉석 게임 대결이 펼쳐졌으며, 이후 국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토너먼트'가 진행되었다. 경기 해설은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자 각종 게임해설가로 활동한 강민 해설위원이 맡았다.

국회 리그 오브 레전드 토너먼트 참석자는 주로 국회의원실 관계자로 구성되었으며, 현업 게임업계 종사자도 일부 포함되었다. 특히, 참가 선수들 중에는 골드 및 다이아 등급 유저들도 포함되어 현장에 모인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김광진, 김상민 의원은 넷마블게임즈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다함께 차차차2'로 즉석 게임대결을 펼쳤다. 게임 플레이에 앞서 김상민 의원은 '승리를 장담한다'면서 자신감을 보였지만, 게임 결과는 김광진 의원의 승리로 끝났다.

행사를 주최한 김광진 의원은 "이제는 게임도 문화산업 군을 넘어 하나의 예술로써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국회 내에서도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전파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국회 게임문화산업 전시회는 오는 5월 28일(목)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 게임을 준비 중인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좌),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우)

▲ 김광진 의원 "하하, 제가 이겼습니다"

▲ 진지한 자세로 경기를 세팅하고 있는 참가자들

▲ 여성 유저도 참가했습니다.


▲ 이날 대회의 해설을 담당한 강민 해설위원

▲ "제게도 신선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 선수들의 데이터를 보고 있는 강민 해설위원




▲ 다이아 등급의 선수도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