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으로 북미 서비스에 안착한 '테라'가 스팀 서비스 내용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블루홀의 대표작인 MMORPG '테라'는 지난 5월 5일 스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팀은 미국 밸브사의 유명 디지털 게임 마켓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유통 플랫폼이다. '테라'는 런칭 이후 북미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 꾸준히 플레이어를 늘려나갔으며, 현재 스팀 MMORPG 장르 중 1위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테라'는 스팀에 등록된 전체 MMORPG 중 이용시간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전세계에 2,000만개 이상의 계정이 등록되어 있고, 이중 북미에만 450만 개의 사용자 계정이 존재한다. 또 10만개 남짓의 길드가 활동하고 있으며, 하루에만 600만마리 이상의 대형 몬스터가 잡히고, 7만회 이상 던전이 클리어되고 있다. 또, '테라'의 북미 런칭 이후 생성된 골드를 달러로 1대1 교환할 경우 10명의 게이브 뉴웰과 맞바꿀 수 있다는 이색적인 내용도 눈길을 끈다.

금일(26일) 기록된 '테라'의 스팀 일 평균 접속자는 2만 2천명 이상으로, 이는 5천명 선 정도인 '엘더스크롤 온라인'이나 2만명 남짓의 '이브 온라인'을 뛰어넘는 수치다. 현재 스팀을 통해 서비스 중인 MMORPG로는 CCP의 '이브 온라인'을 비롯,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14 ARR'과 '엘더스크롤 온라인', '네버윈터' 등이 있다.

유저들의 평가도 호의적이다. 현재 등록된 2,200여개의 평가 중 1,700여개 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체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현재 스팀에 등록된 F2P 게임 중에서 10위 안에 랭크하고 있어, 한동안 북미시장에서 '테라'의 순항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