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이 오픈 베타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히어로즈는 지난 20일부터 오픈 베타 서비스를 돌입하고 꾸준히 이용자수와 PC방 점유율이 상승했다. 게임트릭스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8일차인 금일(28일)에는 히어로즈가 '리니지'를 제치고 PC방 점유율 5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 계단위인 스타크래프트와는 사용량에서 0.7% 정도의 차이다.


PC방 점유율 순위는 5위권으로 접어들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아직 최상위권에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서든어택'에 비하면 점유율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히어로즈의 PC방 점유율은 현재 2.74%이며 사용시간도 약 11만 시간을 기록했지만, 1위인 리그오브레전드와는 점유율면에서도 거의 30%이상 차이가 난다. 3위인 FIFA온라인과도 약 6.3%의 차이를 보인다.

또한 현재 리니지, 디아블로3, 아이온, 던전앤파이터 등 약 10위권내에 있는 게임들 역시 2%대의 점유율과 그와 비슷한 수치를 보여 히어로즈와는 거의 차이가 없는 편이다.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 관계자는 인벤과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OBT 초반인데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PC방에서 히어로즈를 즐기는 유저분들께 더 만족스러운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집에서 즐기는 유저분들을 위해서도 더 풍성한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고 전했다.

또, "히어로즈를 통해 e스포츠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모색해보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월드 챔피언십'에서 그치지 않고 e스포츠로서도 더욱 크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리자드는 히어로즈는 지난 20일 본격적으로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 또한 PC방에서 히어로즈를 이용할 시 전체 영웅을 무료 제공, 골드 및 경험치 50% 추가 획득, 무료 탈것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금일(28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월드 챔피언십'에 관해 ‘전국 PC방 토너먼트’등 개최 방식과 더불어 선발 기준을 공개하기도 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