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 야스오... 바드... 이번에는 리븐?

쿠 타이거즈가 지속된 한타에서 격차를 벌려 3세트 승자가 됐다.

27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6일 차 쿠 타이거즈와 삼성 갤럭시의 3세트에서 쿠 타이거즈가 승리했다. 잘 성장한 리븐이 이블린과 알리스타의 도움에 힘입어 한타를 지배했다.


양 팀의 적극적인 움직임에도 선취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쿠 타이거즈가 매섭게 탑 라인 로밍을 시도했다. '큐베' 이성진의 나르가 한 번은 잘 도망쳤지만, 두 번째 갱킹에는 그러지 못했다. 이후 삼성은 드래곤과 상대 미드 1차 타워를 깔끔하게 밀었다.

봇 라인에서 한타가 열렸고 한 번씩 주고 받았다. 시작은 '고릴라' 강범현의 알리스타였다. 곧바로 '쿠로' 이서행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궁극기로 합류했다. 하지만 '퓨리' 이진용의 징크스가 궁극기를 잘 맞춰 균형을 맞췄다. 이후, 탑 라인 1차 타워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한 번씩 주고 받으며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타 파괴력은 리븐을 보유하고 있는 쿠 타이거즈가 더 좋았다.

드래곤을 앞두고 삼성이 미드 2차 타워를 압박하다가 상대 리븐을 물어 한타에서 승리했다. 그 후 바론 앞에서 열린 한타에서는 쿠 타이거즈가 좋았다. 쿠 타이거즈는 트위스티드 페이트 없이도 특유의 한타 집중력으로 시간을 잘 끌었다. 이 때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합류해 리븐과 함께 한타 승리를 만들어냈다.

지속적인 한타에서 승리하며 격차를 벌린 쿠 타이거즈가 먼저 싸움을 열었다. 삼성은 이블린과 알리스타, 그리고 리븐의 진입을 막기 힘들었다. 바론 버프까지 손에 넣은 쿠 타이거즈는 리븐과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활용해 스플릿 푸쉬로 삼성을 압박했다. 결국, 상대 봇 억제기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상대 징크스를 빠르게 제압한 쿠 타이거즈가 3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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