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는 지난 업데이트로 찾아온 헌터 클래스의 신규 전설 용사다. 빈민가 출신의 소녀에서 나이트위치가 되기까지,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그녀는 카노와 함께 티격태격하며 마나카르의 탑을 오른다. 빛의 궤적이 지나간 자리에는 먼지 하나 남기지 않는 나이트위치! 나비처럼 사뿐히 날아 벌처럼 맹렬히 쏘는 헌터, 테레사를 만나보자.






1. 용사 소개

■ 배경 설정

테레사는 트리스타의 빈민가 출신의 소녀다. 아버지가 전설의 헌터였다는 소문을 품은 그녀는, 눈치가 빠르고 손재주가 좋아 도둑질과 구걸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었다. 그날도 도둑질로 주린 배를 채우려 했지만, 서부지대 무법자라는 질 나쁜 상대를 만나고 만다.

화가 난 무법자는 테레사를 붙잡아 황야의 노예로 팔아버리려 했다. 테레사는 무법자가 방심한 틈을 타 그의 총을 빼앗아 위협해 탈출을 시도하다가, 그만 그를 총으로 쏘고 만다. 그녀의 작은 손은 조용히 붉게 물들어 갔다.

테레사는 더럽혀진 두 손을 보며 정신없이 도망친다. 뒤로는 분노한 무법자들이 추격해오고, 앞으로는 어떠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는 황야가 펼쳐져 있었다. 하지만 테레사는 절망 대신 독기를 가슴에 품고, 악착같이 살아남기로 결심한다.

▲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소녀.


멜리사가 테레사를 발견한 것은 그때였다. 황야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었던 멜리사는 그녀의 사연을 듣고서, 여신교로 데려간다. 그리고 테레사는 본격적인 교육과 보호를 받게 된다. 지옥 같은 현실에서 구원받은 것이다.

여신교에 입단한 테레사. 그녀는 멜리사의 추천을 받아 천기병이 되었고, 뛰어난 실력과 명령을 거스르지 않는 칼 같은 행동으로 곧 우수병사가 된다. 그렇게 여신교에서 보내던 나날이 지나던 어느 날, 테레사는 멜리사가 어떤 마족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불안한 소문을 듣게 된다.

테레사는 자신을 구원해준 멜리사의 행방을 뒤쫓는다. 그러나 여신교는 멜리사에 관련된 소문의 조사를 그만두라는 지시를 내린다. 테레사는 명령에 불복하여 천기병의 자리에서 물러나고, '나이트위치'의 일원이 되어 계속 소문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 솔직하지 못한 점도 매력적이다!



■ 획득 방법

전설 용사인 테레사는 새로운 고대의 던전, '분노의 길'에서 획득할 수 있다. '분노의 길'은 헌터 '테레사'와 위자드 '카노'를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던전으로, 기존의 고대의 던전보다 난이도가 높으니 공략에 주의해야 한다.

새로운 고대의 던전에서는 에피소드 5의 설원이나 영혼 요새처럼 필드 효과가 있다. '분노의 길'에서는 적 하나가 쓰러지면 남은 적들이 강해진다. 따라서 적을 한 번에 처리하거나, 기절 상태로 만들어 공략하는 것을 추천한다.

▲ 새로운 고대의 던전 '분노의 길'에서 획득할 수 있다.



■ 기본 정보

헌터는 단일 대상을 공격하는 데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다. 전체적인 수치 중 공격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대신에 물리 방어력을 제외한 다른 능력치는 낮다. 따라서 적의 강력한 마법 공격을 주의해야 한다.

테레사는 헌터 중에서도 공격력이 상당히 높다. 가장 높은 까마귀(935)의 다음 순위(910)를 차지한다. 기존의 전설 용사였던 달타냥(813)보다도 높다. 또한, 전설 용사의 능력치 보정 덕에 체력과 물리 방어력 역시 뒤떨어지지 않는 편이다. (6성, 0훈련 기준)

▲ 다른 헌터에 비해 전반적인 능력치가 높다.





2. 스킬 정보

■ 블록 스킬과 특수 스킬

테레사의 블록 스킬은 '최후의 빛'으로 블록 사용 시, 체인 수에 따라 공격력의 75(1체인), 150(2체인), 275(3체인)% 만큼 마법 피해를 주는 광선을 발사한다. 또한, 맞은 대상에게 5초 동안 빛의 표식을 부여한다.

패시브 스킬은 보조형으로, 빛의 표식을 받은 적은 공격을 시도할 때마다 SP가 5씩 감소한다. 해당 적의 SP가 50 미만이면 즉시 공격력의 350% 만큼 마법 피해를 입히는 포격을 가한다. 이 효과는 2초에 1회 발동한다. (6성 기준)

테레사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특수 스킬은 없다.

▲ 블록 스킬 '최후의 빛'


테레사는 블록 스킬을 사용해 적에게 5초간 유지되는 빛의 표식을 새기고, 표식이 새겨진 적의 SP가 50 미만의 상태가 되면 패시브 효과가 발동한다. 블록에 맞은 적을 기준으로 패시브가 발동하는 카노와도 비슷한 형태다.

스킬의 발동 순서 역시 카노와 비슷하다. 우선, 테레사의 블록을 사용해 적에게 빛의 표식을 새긴다. 그 뒤, 빛의 표식이 새겨진 5초 동안 적이 공격을 시도할 때마다 SP가 5씩 감소하며 해당 적의 SP가 50 미만이면 패시브 추가 공격이 발동한다. 체인에 관계없이 패시브 스킬을 발동할 수 있어 메인 딜러와 서브 딜러의 위치를 겸할 수 있다.

▲ 블록 스킬 사용 모습


테레사의 블록 스킬은 관통형이며 공격 반경도 넓은 편이다. 6성이 되면 뒤쪽의 적까지 빛의 표식을 새길 수 있을 정도. 또한, 패시브 스킬은 일정 범위의 적을 동시에 공격하는 범위 공격이라 뭉쳐있는 적이라면 패시브 스킬로 한 번에 공격할 수 있다. 빛의 표식이 여럿 새겨져 있을 때는, 가장 앞의 적을 향해 패시브 스킬을 발동한다.

다만, 테레사의 공격 모션은 비교적 긴 편이다. 블록 스킬을 사용 후, 패시브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 한 차례 날아오르는 모션이 있기 때문이다. 공격 자체는 시원시원하고 빠르지만, 공격하기 위해 날아오르는 모션에서 시간을 많이 소모한다.

▲ 패시브는 뭉쳐 있는 적을 한 번에 공격할 수 있는 범위 공격이다.


▲ 빛의 표식이 여럿 새겨져 있으면, 가장 앞의 적을 향해 패시브 스킬을 발동한다.


SP가 없는 적(특수 스킬이 없는 용사나 일반 몬스터 등)은 SP 0으로 취급해 패시브를 쉽게 발동시킬 수 있다. 특히, 테레사는 결투장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결투를 시작하면 양측의 SP가 0부터 시작하기에, 테레사가 블록을 사용해 빛의 표식을 새기기만 하면 바로 패시브 공격을 가하기 때문이다.

빛의 표식이 새겨진 적은 공격을 시도할 때마다 SP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스킬 특성상, 다단 히트 용사를 상대로 상성이 좋다. 빛의 표식이 새겨진 상태에서 적이 공격을 시도하면 할수록 SP가 감소하며, 거기다 표식이 새겨진 적의 SP가 50 미만으로 떨어지면 테레사의 패시브가 발동해 적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달타냥, 바이퍼 등이 대표적이다.

▲ 패시브 스킬을 발동하면 사뿐히 날아오른다.





3. 추천 활용법

■ 추천 특수 스킬

테레사에게 추천하는 특수 스킬은 '신속한 공격''서부의 총잡이' 두 가지다. 테레사의 스킬은 마법 피해를 주므로, 같은 마법 피해의 스킬을 짝지어 주거나 지속 강화 효과를 주는 스킬을 추천한다.

'신속한 공격'은 7초간 아군 전체의 공격 속도를 45%, 치명타 확률을 25% 증가시킨다. (4Lv 기준) 테레사의 스킬 사용 모션이 긴 편이라, 그나마 모션이 짧고 물리 피해가 아닌 특수 스킬 '신속한 공격'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특수 스킬 '신속한 공격'


'서부의 총잡이'는 멋들어지게 연속 사격해 공격력의 500% 만큼 마법 피해를 주고, 이후 사용하는 블록 스킬은 1회에 한해 3체인으로 발동된다. (4Lv 기준) 마법 피해를 주며 사용 이후 다음 1회의 블록 스킬은 3체인으로 발동할 수 있어 유용하지만, 특수 스킬 자체의 모션이 길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 특수 스킬 '서부의 총잡이'



■ 추천 옵션 / 무기

테레사의 블록 스킬과 패시브 스킬은 모두 자신의 공격력에 비례하며 마법 피해를 입힌다. 따라서 공격 옵션의 '용사 공격력 증가'와 '저항 관통력 증가'의 개조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또한, '치명타 피해량 증가'의 옵션도 유용하다. 조합이나 특수 스킬 등으로 치명타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테레사의 초월무기는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으나, 기존 무기로도 높은 효율을 볼 수 있다.

▲ 테레사의 초월 무기로 추정되는 총. (오른쪽)


6성 '데빌헌터'는 기존 헌터 무기 중 가장 공격력이 높고, 무기 개조의 최대 효율을 볼 수 있으며 공격 옵션을 셋 보유하고 있다. 각각 '용사 공격력 증가(%)'. '저항 관통력 증가'. '치명타 피해량 증가'를 조합이나 활용 방식에 맞춰 개조하자.

▲ 6성 '데빌 헌터'



■ 추천 용사 조합

테레사는 강력한 범위 공격으로 적을 정리하는 딜러로 활용한다. 테레사 역시 카노와 마찬가지로 3체인 트리거의 메인 딜러나 1체인 사용의 서브 딜러 양쪽을 모두 겸할 수 있다. 특히, 결투장에서는 SP가 0인 상태로 시작하기에, 결투 시작 후 테레사의 블록을 사용하면 바로 패시브 스킬을 발동할 수 있어 유리한 전투가 가능하다.

빛의 표식을 받은 적이 공격을 시도할 때마다 SP를 감소시키는 패시브 효과 덕분에, 다단 히트를 쓰는 상대와 상성이 좋다. 빛의 표식이 새겨진 적이 다단 히트 공격을 사용하면 SP가 쉴 새 없이 감소해 패시브 추가 공격을 더욱 쉽게 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달타냥, 바이퍼 등의 용사가 대표적이다. 다만, 이 경우 적의 다단 히트 공격을 버텨줄 탱커가 필요하다.

▲ 결투장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 롤랑 + 테레사(리더) + 맨디

신규 전설 용사인 롤랑과 맨디와 함께한 조합이다. 강력한 탱킹과 회복, 그리고 스턴 효과까지 겸비한 롤랑을 앞세우고, 테레사는 1체인이나 3체인으로 적을 공격한다. 맨디는 서브 딜링과 함께 적의 저항력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1체인 블록으로 테레사의 공격을 지원한다.

이 조합에서 맨디는 1체인을 사용하는 서브 딜러의 위치다. 따라서 다른 1체인 용사인 카노나 달타냥, 바이퍼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또한, 테레사의 3체인을 주로 활용한다면 3체인 반응 딜러를 함께 조합해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롤랑(☆6) + 테레사(☆6) + 맨디(☆6)의 결투장 영상


롤랑(☆6) + 테레사(☆6) + 카노(☆6)의 결투장 영상



☞ 드레이크 + No. 9(리더) + 테레사

서로의 연계가 좋은 드레이크와 No. 9에 테레사를 1체인 서브 딜러로 추가한 조합이다. 드레이크와 No. 9은 서로의 패시브를 쉽게 발동할 수 있으며, 테레사는 1체인 서브 딜링으로 적을 상대한다. 다만, 드레이크의 탱킹 능력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므로 보호막이 발동하기 전의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드레이크(☆6) + No. 9(☆6) + 테레사(☆6)의 결투장 영상



이외에도 SP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R-0와 아킬레우스를 함께 조합해 적의 SP를 모두 태워버리는 조합이나, 강력한 1체인 헌터인 바이퍼와 달타냥과 함께 빠른 클리어를 노리는 조합도 가능하다.

스킬을 사용할 때의 다채로운 표정 변화가 매력적인 테레사. 그녀는 카노와 마찬가지로 체인과 관계없이 발동하는 패시브 스킬 과 강력한 한 방 공격으로, 다양한 조합에서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테레사와 함께한다면, 빛의 궤적과 함께 적을 휩쓸어버리는 그녀의 위용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