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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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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대 스킬 시대, '쓸 만한' 레인저는? '라인레인저스' 레인저 공격속도와 공격력 분석

김강욱 기자 (Piino@inven.co.kr)
스킬을 사용하는 레인저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레인저를 선택하는 기준이 능력치에서 스킬로 바뀌고 있다. 막강한 스킬의 위력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대 스킬 시대를 맞이해 한때 왕좌를 차지했던 원거리 범위형 레인저들의 시대가 지고, 그 자리에 스킬 사용 레인저들이 치고 들어오기 시작했다. 공격력과 체력, 공격속도 등 순수 능력치에만 의존해 레인저를 고르던 예전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다양성이 높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으로 돌아가 생각해보면 라인 레인저스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적을 얼마나 빨리 죽일 수 있느냐’이다. 아무리 좋은 스킬을 한가득 가지고 있어도 적을 죽이는데 소용이 없다면 없느니만 못하다. 다시 말하면, 스킬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적을 빨리 죽일 수 있다면 스킬 레인저보다 더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기본적인 발상에서 시작해 그동안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모두 배제하고 처음부터 다시 딜러의 효율을 따져보기로 했다. 화려한 스킬에 현혹되지 않고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단위 시간동안 실제로 어느 정도의 피해를 줄 수 있는지, 스킬 발동률과 피해량을 분석해 어떤 스킬이 효율적인가를 실험을 통해 확인해 보았다.



▣ 공격속도 매우 빠름, 실제로 얼마나 많이 때리는 걸까?

스킬의 공격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상세 화면에 나오는 수치가 아닌 각 레인저의 ‘실제 공격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레인저 정보의 공격력은 초당 공격력, 즉 1초에 실제로 입힐 수 있는 평균 피해량을 의미한다. 때문에 툴팁에 ‘초당 공격력’이라 명시된 스킬은 해당 수치를 그대로 계산하면 되지만, ‘공격력’이라 명시된 스킬은 실제 공격력을 확인해봐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레인저들이 단위 시간동안 몇 회나 공격하는지 측정해 실제 공격력을 계산해보았다. 측정은 녹화한 영상을 시간을 재면서 횟수를 세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단위 시간은 10초, 기준은 실제로 탄환이 날아가 적에게 적중했을 때를 1회로 계산했다. 눈으로 보고 숫자를 센 것이기 때문에 10초당 공격 횟수에 약 ±1회 정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음을 말해둔다. 아래 표는 레인저 54종의 공격속도와 타격 횟수를 계산한 내용이다.

▲ 레인저 공격횟수 측정 결과




측정 결과 세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첫 번째는 표기된 공격속도와 실제 공격속도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같은 진화 단계에 있다면 공격 속도는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솔은 상상 이상으로 쓸모없는 레인저라는 것이다.

단, 정확한 측정은 없었지만, 같은 진화 그룹의 레인저들의 공격속도가 모두 동일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일례로, ★4 가수지망생 코니와 ★6 인디언 코니는 같은 진화 그룹에 있지만 서로 사정거리가 다르고, 공격속도 역시 다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해볼 수 있다. ★5 주술사 코니와 인디언 코니의 사정거리가 완전히 동일한 것으로 보아 인디언 코니는 주술사 코니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고, 기존에 있던 가수지망생 코니는 단순히 같은 그룹으로 묶였을 것이라 추측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굉장히 드물고, 대부분 동일 진화 그룹은 공격력/체력과 스킬 외에 다른 능력치는 동일하므로 고려하지 않는다.


표기 공격속도와 실제 타격 횟수는 정확하게 구간이 나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교집합이 존재한다. 즉, 똑같이 초당 0.7회를 공격한다 해도 어떤 레인저는 빠름으로, 어떤 레인저는 느림으로 구분될 수 있다는 것. 한 단계 차이는 측정 과정에서의 오차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매우 빠름’과 ‘느림’이 동일한 수치로 나온다는 것은 단순히 측정 오차 때문이라고만은 말할 수 없을 것이다.



▲ 공격속도 '매우 빠름'의 AT-32S


▲ 매우 빠름의 AT-32S가 마에스트로 부장님보다 속도가 느리다.



같은 ‘매우 빠름’ 레인저인 레드카펫 브라운이나 권투선수 스캇이 초당 1회 이상인 것에 비해, AT-32 시리즈의 실제 공격 횟수는 초당 0.6회. 이는 공격속도 ‘느림’으로 표기된 로봇 에드워드나 럭셔리 옐로와 비슷한 수준이다. 혹 측정 오류가 있었다 해도 실제 매우 빠름 그룹과 비교해볼 때 크게 부족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에스트로 부장님의 경우 공격 속도가 ‘느림’인데 반해 초당 0.8회로 ‘보통’ 이상의 속도를 가지고 있었다.

결국 공격속도를 바탕으로 대략적인 실제 공격력을 계산해보려는 시도는 무산되고 말았다. 다음 표는 실제로 계산한 초당 공격력과 실제 공격력 표이다. 초당 공격력은 풀돌 만렙 기준이다.

▲ 실제 공격력 10위까지 레인저들




▣ 레인저의 공격력, 얼마나 큰 의미가 있나?

단순 공격력이 가장 강력한 레인저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는 ★8 우주소녀 르네이다. 단순 수치상으로 2위인 AT-32S의 2배에 달한다. 공격속도를 반영한 실제 한 발당 공격력은 115만으로 2위 돌연변이 A.K의 2배 이상이다. 여기에 스킬인 ‘분노 폭발’을 사용하면 공격속도가 3배 이상 늘어 초당 1회 이상의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 가히 ‘가장 강력한 레인저’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만하다.

2위는 돌연변이 A.K와 AT-32S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이다. 초당 공격력은 AT-32S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지만, 공격당 피해량은 A.K가 약 18%정도 더 높다. 스킬도 동일한 범위 300%에 디버프. 이쯤 되면 ‘취향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르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격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K나 AT시리즈에 비해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문제는 바로 ‘사정거리’. 광역 공격을 펼치는 적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서 우주소녀 르네는 생존이 굉장히 힘들다.

물론, 사정거리의 측면에서 보자면 A.K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A.K와 르네는 ‘기댓값’이 완전히 다르다. 스킬을 사용해도 생존이 버거운 딜러와, 스킬 한 번이면 적들을 완전히 무력화시킬 수 있는 딜러 중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는 자명하다. 결국 르네는, '있으면 좋지만 굳이 힘들여 만들 필요는 없는' 레인저라는 인식이 강하다.

▲ 우주소녀 르네(상)와 돌연변이 A.K(하) 스킬 비교




▣ AT-32S와 핑크망토 코니로 보는 단일 레인저와 범위 레인저 비교

단순히 초당 공격력으로 계산하면 AT-32S 한 기와 핑크망토 코니 한 기가 하나의 적에게 10초간 공격을 했다고 가정할 때, AT-32S는 2,551,320의 피해를 줄 수 있고, 핑크망토 코니는 1,421,350의 피해를 줄 수 있다. 이 경우, 적이 두 기 이상이라면 핑크망토 코니가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AT-32S는 강력한 광역기를 가지고 있다. 지난 스킬 발동률 조사에서 확인한 핑크망토 코니의 ‘번개 소환’ 사용 빈도는 10초에 0.99회, 1회 정도이다. 같은 스킬을 가지고 있기에 두 레인저의 스킬 발동률이 10초에 1회로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AT-32S는 실제 공격력의 300%를 계산해 1,275,660의 피해를 더하고, 핑크망토 코니는 200%를 계산해 284,270의 피해를 더해보았다.

10초간 공격을 할 때 적의 숫자를 n기라고 가정하면, AT-32S는 2,551,320 + (1,275,660 × n)이고, 핑크망토 코니는 (1,421,350 + 284,270) × n 의 공식이다. 이 경우 n이 6 이상이라면 핑크망토 코니의 총 피해량이 더 높고, 5 이하라면 AT-32S의 총 피해량이 더 높다.

이와 같이 단순히 수치만 비교하면 핑크망토 코니가 AT-32S에 비해 전혀 부족할 것이 없어 보이지만, 실전에 들어가면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인다. AT-32S의 생산 대기시간은 핑크망토 코니의 절반 정도로, 쉽게 말하면 코니 한 기가 나올 동안 AT-32S는 두 기가 생산된다는 것. 이렇게 생각하면 전투에서는 코니:AT를 1:2의 비율로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AT-32S는 ★8 아이언 문이나 ★4 말썽쟁이 론의 버프를 받지 못한다. 코니가 600%의 공격력 버프를 받는 동안 AT-32S는 고독하게 싸워야 한다는 말이다. 일명 ‘문론 버프’를 받은 코니의 효율은 한 기로도 AT-32S 이상. 애매한 사정거리 덕분에 생존력은 떨어지지만, 이정도면 AT가 없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사용을 고민해봐야 하는 수준이다. 똑같이 버프를 받아도 단일 공격형 레인저는 단순히 공격력 × 버프라면, 범위형 레인저는 (공격력 × 버프) × n으로 가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스킬의 여부와 관계없이 범위형 레인저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단일 공격형 레인저의 공격력이 범위형에 비해 월등히 앞서지만, 대부분의 경우 적 레인저 3기 이상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전투에서는 범위형 레인저의 성능이 더 좋을 수밖에 없다.

단, 타워를 빠르게 점령하는 것이 중요한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는 단일 공격형 레인저들이 빛을 발한다. 절대 공격력이 범위형에 비해 강력하기 때문에 그만큼 타워의 체력을 빨리 깎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두 기 이상 배치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타워를 점령했다 해도 몰려오는 적들을 처리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 최근 주목받는 원거리 딜러는?

범위 레인저 중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것은 ★8 블랙킹 에드워드이지만, 최근 분위기에서 근접 레인저를 사용하기는 조금 껄끄러운 것이 사실이다. 같은 이유로 골든킹 브라운도 애매한 부분이 있다.

추천하는 최고급 원거리 범위형 레인저로 대략 다섯 종류를 꼽을 수 있다. ★8 아이언 문은 현재 최고의 평가를 받는 레인저로, 단일 공격 레인저에 밀리지 않는 공격력과 300% 광역 버프 등 어디 하나 빠지는 곳이 없다.

두 번째로, 전통의 강자 ★8 사장님 양이다. 비록 단순 공격력은 7성 레인저에도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스킬의 공격력 계수가 1200%로, ★8 인크레더블 몽에 이어 광역 단발성 피해 스킬 중 두 번째로 높다. 한 번 스킬이 발동되면 140레벨 기준 260만의 데미지를 한 번에 입힌다. 가장 강력한 단일 공격 스킬을 보유한 ★7 황제 제임스의 120레벨 기준 스킬 공격력이 약 490만인 것을 생각하면 260만 범위 데미지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세 번째는 ★7 핑크망토 코니이다. 7성임에도 강력한 공격력과 스턴 스킬을 바탕으로 최근 사랑받는 레인저이다. 스킬 계수는 높지 않으나 유틸성이 좋고 기본 능력치가 뛰어나 다방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7 흑마녀 코니와 ★7 악마 에리카 역시 긴 사정거리와 뛰어난 딜 능력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레인저이다. 다수가 모였을 때 힘이 빠지는 지속 데미지형 스킬이라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아직까지 이를 넘어설 다른 대안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에는 긴 공격 범위를 가진 적들이 다수 출현하면서, 흑마녀 코니 보다는 악마 에리카에 좀 더 힘이 실리고 있는 추세이다.

마지막으로, ★7 사장님 KSM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부족한 공격속도는 스킬로 확보하면서 300% 공격력 버프를 바탕으로 강력한 딜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의외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 사정거리가 6레이미터, 론이나 히트맨과 비슷한 수준으로 그다지 길지 않기 때문에 생존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또한, 적이 없어도 발동되도록 바뀐 분노 폭발과는 다르게 각성은 적이 있을 때만 발동되기 때문에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큰 장점이 없다는 것도 진화와 육성을 추천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위 캐릭터들을 가지기가 어렵다면 다음의 레인저들로 대체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목록에는 없지만 ★4 힙합 크러쉬 ★6 핑키 공주도 비교적 획득과 육성이 쉬운 레인저들이다.





▣ 단일 공격형 레인저의 활용법은 어떻게?

수치상으로 보자면 범위형 레인저의 효율이 단일 레인저에 비해 좋은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몇 가지 조건을 만족한다면 단일 레인저가 범위형에 비해 더 좋을 수도 있다.

일단 광역 공격이 가능한 스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단일 공격 레인저들은 주로 마법 화살이나 바위 소환 등 즉발성 광역 스킬을 가지고 있다. 즉발성 스킬의 경우 지속 피해 스킬보다 전투 시간 대비 피해량의 총량이 월등하다. 순수 공격력이 높고 광역 스킬을 사용하는 디스코킹 썸머나 전설의 타자 알렉스 등이 대표적인 레인저이다.

두 번째로, 생산 대기시간이 짧아야 한다. 다수가 모여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정리해가고, 스킬을 자주 사용할수록 효율은 점점 좋아진다. 마스터 시 3.5초의 짧은 대기시간을 가진 ★6 탐험가 신디나 대기시간 4초의 ★6 저널리스트 제임스는 끊임없이 소환되고 끊임없이 스킬을 사용해 범위형 못지않은 운영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적절한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빠른 처리를 위해서는 버프를 받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에 너무 길어서도 안된다. 수치로 따지면 7~11 레이미터 사이의 레인저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성능과는 별도로 유틸성 때문에 사용하는 벚꽃닌자 루이스



◎ 세줄 요약

· 대 스킬 시대에도 범위형 레인저는 여전히 강력하다. 공격진은 범위형으로 구성하자.
·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타워 철거용으로 단일 레인저 1기 정도는 배치하는 것이 좋다.
· 단일 레인저는 생산이 빠르고 광역 공격 스킬이 있는 레인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 솔은 스킬이 좋아졌어도 여전히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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