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장부터 존재감이 남다른 영웅, 도살자!

6일 오후 7시부터 강남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커뮤니티 오픈 토너먼트(Heroes of the storm Community Open Tournament, 이하 HCOT) 16강 7일차 경기에서 SioN과 Team Broken이 만났다. Team Broken은 완벽한 도살자 활용을 바탕으로 SioN에게 2:1로 승리했다.


1세트 죽음의 광산에서 Team Broken은 도살자 중심의 '돌진 조합'을 선택했다. 도살자-무라딘-정예 타우렌 족장은 첫 광산의 교전부터 과감하게 파고들어 상대 영웅을 끊어냈다. SioN은 두 번째로 광산이 열린 타이밍에 제라툴의 '공허의 감옥'과 아눕아락으로 교전을 시도했으나, 도살자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도살자는 강한 화력으로 상대 영웅을 찍어 눌렀고 도망치는 영웅까지 모두 잡아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Team Broken은 초반부터 완벽한 CC 연계로 소냐와 제이나를 연이어 끊어내고 기세를 잡았다. 정원 공포를 소환해 공격했고 교전에서 승리해 이득을 챙겼다.

하지만 SioN은 '이즈리얼' 누더기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정원 공포를 탄 누더기는 아눕아락과 함께 위험한 상황을 수차례 버텨냈다. 이후, 소냐가 끊기며 힘든 상황을 이어갔지만, 상대보다 한 박자 빠르게 정원 공포를 소환해 핵으로 진격했다. 마지막 공격 타이밍에 SioN은 '강화 보호막'을 적극 활용해 상대의 화력을 버텨내고 핵을 파괴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용의 둥지에서의 3세트, Team Broken은 초반부터 용기사를 가져가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SioN은 중요한 순간마다 아서스를 끊어내고 반격에 나섰다. 양 팀 모두 상대 라인을 밀어붙이는 상황. SioN은 다시 한 번 핵을 일점사하는 판단을 했다. 하지만 Team Broken은 같은 전략에 또다시 당하지 않았다. 침착하게 본진으로 돌아와 SioN의 영웅들을 잡아내고 승리를 차지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커뮤니티 오픈 토너먼트 16강 7일차

1경기 SioN 1 VS 2 Team Broken
1세트 SioN 패 VS 승 Team Broken 죽음의 광산
2세트 SioN 승 VS 패 Team Broken 공포의 정원
3세트 SioN 패 VS 승 Team Broken 용의 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