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화) 검은사막 1차 월드 단일화가 진행되었다. 그동안 유지되어 왔던 8개 서버 중에 하이델 서버와 케플란 서버가 먼저 통합을 마쳤고 서로 떨어져 살던 유저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월드 단일화에 이어 오는 7월 14일(화)에는 다른 모든 서버까지 하나로 합쳐지는 전체 단일화가 진행되어 1개 서버, 24개 채널이 운영될 예정이다.

1차 월드 단일화로 합쳐진 새로운 서버의 이름은 '검은사막 월드'다. 하나의 서버 내에 하이델 채널 3개와 케플란 채널 3개가 포함되어 있으며, 각 채널은 기존 서버 내에서 이동할 수 있었던 것과 동일하게 제한적으로 이동 가능하다.


▲ 하이델 서버와 케플란 서버가 '검은 사막 월드'로 다시 태어났다


사전 공지 등을 통해 안내된 바 있었지만, 서로 다른 월드였던 2개 서버가 합쳐진 만큼 크고 작은 혼란도 잇따랐다. 캐릭터 슬롯의 수는 기존과 동일하기에 펄 아이템으로 캐릭터 슬롯을 확장한 경우가 아니라면 각 서버에 생성해 두었던 캐릭터 중 총 5개의 캐릭터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캐릭터 정렬 순서는 정상적으로 접속을 종료했던 기록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원치 않는 캐릭터가 슬롯을 차지해 '본캐'로 접속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 것.

현재 접속할 수 없는 캐릭터의 경우, 전체 단일화 이후 캐릭터 기본 슬롯의 수가 12개로 증가할 예정이기에 오는 14일(화) 이후부터는 정상 접속이 가능해질 전망. 하지만 일부 캐릭터를 삭제한다면 캐릭터 슬롯 아래로 밀려난 캐릭터를 접속할 수도 있다.

현재 접속이 가능한 캐릭터 중에 삭제하고자 하는 월드 단일화 이전에 생성했던 캐릭터는 삭제 대기 시간 10분만에 완전 삭제가 가능하기에 플레이를 원치 않는 캐릭터를 삭제해 본인이 보유한 슬롯 수와 동일하게 맞추면 이러한 문제는 해결이 가능하다.


▲ 만약 캐릭터 슬롯을 늘려놓지 않았다면,
일부 캐릭터의 접속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 단일화 이전에 생성한 캐릭터는 10분만에 삭제가 가능하다


새롭게 통합된 '검은사막 월드'에 접속해 본인의 탈것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 가까운 마구간을 찾아가 보자. 각 탈것은 각각 등록된 마구간에 보관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주차해 두었던 위치와는 관계 없이 캐릭터가 등록 마구간까지 이동해야만 찾을 수 있다.

설치한 텃밭과 기르던 작물의 경우는 모두 회수되어 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작물이 창고로 이동된 뒤, 창고 내에 보관중이던 물품이 보이지 않는다면 작물을 가방으로 옮겨 공간을 확보하면 원래 보관중이던 물품을 확인할 수 있다.


▲ 단일화 이후, 말을 찾을 수 없다면 가까운 마구간에 들러 위치를 확인하자


오는 7월 14일(화)에는 하이델 서버와 케플란 서버가 합쳐진 '검은 사막 월드'를 비롯, 다른 6개 서버를 모두 하나의 서버로 통합하는 전체 월드 단일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로는 하나의 서버 내에서 총 24개 채널이 운영되고 모든 캐릭터는 각 채널을 이동할 수 있는 만큼, 검은사막을 즐기는 모든 유저들이 장벽 없이 서로 만날 수 있게 된다.


검은사막은 지난 4월, 드넓은 사막 지형 '검은 사막'이 포함된 발렌시아 지역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한 바 있으며 이와 함께 그랜드 오픈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