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st NTP 행사장 사진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리니지2'가 넷마블의 손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탄생한다.

넷마블게임즈는 금일(15일), 자사의 미래 전략을 발표하는 1st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방준혁 의장을 비롯해 권영식 대표, 백영훈 사업총괄 부사장, 이승원 글로벌&마케팅 총괄 부사장 등 넷마블 주요 경영진과 개발 스튜디오 대표 9명이 참석했다.

이날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 IP를 활용한 최초의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 S'를 출격시킨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 S'는 넷마블네오에서 개발하며 '리니지2'의 감성과 세계관을 이어받아 제작된다. 혈맹, 공성전 등 리니지2의 시스템이 그대로 등장하며, 2016년 글로벌 론칭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넷마블네오는 넷마블게임즈의 개발 자회사인 '턴온게임즈', '리본게임즈', '누리엔' 3개 회사가 합병해 탄생한 합병법인이다. 대표작으로는 턴온게임즈의 '다함께 차차차', 리본게임즈의 '하운즈', 누리엔의 '클럽엠스타'를 보유했다. '프로젝트 S'는 지난 6월 넷마블네오가 탄생한 후 처음으로 공개한 프로젝트로, 각 분야의 개발인력이 모인 시너지를 평가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 2월 17일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는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하고자 전략적 제휴를 공표한 바 있다. 즉 이번에 공개된 '프로젝트 S'는 두 업체의 제휴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협업 IP 게임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PC MMORPG에 강한 엔씨소프트와 다수의 인기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 중인 넷마블게임즈의 노하우가 집결되는 만큼, '프로젝트 S'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